9월 29일 여고 동창생과 함께 별바람언덕에서 아스타 국화를 구경하고 거창 가을여행 추천코스 3번(별 바람언덕->수승대->수승대 출렁다리)으로 수승대에 다녀왔습니다.

수승대 입구에는 붉은 꽃무릇이 활짝 피어 관광객을 맞아 주고 있었는데 시기를 잘 맞추어 방문해 두 배로 즐거움을 주는 것 같네요~~~

수승대는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들이 수심에 차서 송별한 곳이어서 수송대(愁送臺)라 불렸다가 토계(退溪) 이황(李滉)이 이곳의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읊은 뒤부터 수승대(搜勝臺)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어 들어가 보실까요!!!!!

수승대에는 그 명칭이 유래된 퇴계 이황의 개명시와 관련하여 갈천(葛川) 임훈(林薰)의 화답시가 전한다. 거북바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특히 거북바위에 새겨진 글 중에서 누구의 장수지대(藏修之臺), 장구지소(杖屨之所)라 한 것은 그가 이 동천의 주인임을 명확히 표시하고자 한 각자라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휴일이라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셨는데 살짝살짝 들리는 이야기가 저희처럼 아스타 국화를 구경하고 수승대를 방문하신 거 같은데 오길 너무 잘했다며 자연이 빚어낸 선물 같은 풍경에 모두들 감탄하셨어요~~~

옛 돌담의 멋스러움과 소나무의 아름다움이 만나는 운치 가득한 길을 벗들과 함께 걸으니 이런 게 행복이란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수승대에서 위쪽을 바라보면 수승대 출렁다리도 저 멀리 보이는데요 무서워서 못 가겠다는 친구도 여기까지 왔는데 올라는 가보자며 다녀왔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곳 여기는 거창 수승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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