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문화산책 - 문화예술공간 '오늘' (지역작가전)
무료 전시회로
문화감성 충전
문화예술공간
'오늘'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9시
(매주 일요일 휴관일)
"오늘"은 전북특별자치도민, 방문객분들께 새로운 예술 공간을 무료로 보여주는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같은 장소, 매번 색다른 예술을 선보이는 문화 예술 공간 "오늘"에서는, 2024년 7월 1일 ~ 9월 6일까지 [하개]를 주제로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공모에 선정된 작가들 작품들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전시 기간 중, 특별하게 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있어 찾아보았습니다.
그 전시는 바로, 2024년 8월 17일 ~ 26일 동안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작가,
김대령 작가의 개인전 전시회입니다.
이번 [하개] 전시를 통해 만난 김대령 작가님은
"끝순이 작가"로도 불립니다.
👨🎨김대령 작가님 약력 |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금속공예과를 졸업하여 |
수많은 공예품 대전에서 수상하여, 대한민국 공예명품 인증 마크 사용자격을 부여받으신 지역 작가이십니다. |
이 친구가 작가님의 작품 주인공인 "끝순이“입니다.
남아 선호사상이 있던 옛 시절, 여자아이가 연이어 태어나면 마지막이길 바라며 지어줬다는 "끝순이"를 주인공으로 삼으셨다 합니다.
'만약 끝순이가 도깨비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궁금증을 시작으로 동심을 주제로 한 작품들입니다.
낡아 꿰맨 듯한 옷의 디테일과 마음껏 상상해 볼 수 있는 끝순이의 표정이 주인공에게 정을 붙이고 몰입이 되는 포인트가 됩니다.
전시작품
관람했던 전시 작품들의 비하인드와 후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끝순이가 자유롭기를 바라는 동심이었을까요?
도깨비가 색다른 곳을 다니는 끝순이 작품이 많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들은, 작가님께서 직접 우리나라 전통 도깨비에 대해 연구하고 동심의 마음으로 상상한 아이들이라 합니다.
특히, 목에 방울 개수로 많을수록 상급 도깨비라는 재미지는 포인트를 넣어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계셨습니다
목걸이가 없는 작은 도깨비들에는 특이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사실은 이게 작가님의 이름 "김대령" 중 령 부분에서 "ㄹ"을 제외한 부분이라는 거 눈치채셨나요?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였던, 작가님의 향꽂이 작품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 재밌는 건, 작품 속에 오르골을 넣어 작품별로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바깥에 오르골이 노출되어 있지 않아도 돌리면 오르골 소리가 나오는 마법 같은 공예품들!
직접 원목 공예 작품의 나뭇결을 만져보거나
붙어 있을 것 같은 관절 및 작품들이 분리되고 움직여서
마리오네트로 되어 있는 끝순이도 실제로 움직여도 볼 수 있는 마트료시카 인형 같은 매력의 참여형 전시였습니다.
아트마켓
이번 [하개] 전시 기간 동안에는 전시를 담당하는 작가님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 마켓도 함께 열립니다.
김대령 작가님의 원목 오르골을 미니 버전으로 판매 중이셨는데, 다음 작가님의 아트마켓은 무엇이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김대령 작가님은 익산시에 "령아트 작업실"을 가지고 계신 전북특별자치도 작가로 활동하시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류전에 참가하고 계시니,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뵐 수 있는 날이 많을 거라 예상됩니다!
다음 전시는 “wil be fine aftersummer”
2024년 8월 29일부터 9월 6일 기간 동안 이루어집니다.
과연 이 동일한 장소가 어떤 스토리의 작품들로 새 작가님과 함께 채워질까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작가님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기획 전시회 문화예술 '오늘'!
오늘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글, 사진=경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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