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더 감동 주민커뮤니티센터 '아름드리'
더 감동 주민커뮤니티센터 '아름드리'
지역 주민이 주인이 되어 소통하고 배움과 여가를 함께 나누는 공간, 주민커뮤니센터의 중요성은 현대 사회에서 그 기능과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덕구 덕암동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덕암동 주민커뮤니센터 아름드리입니다.
아름드리는 2021년, 옛 덕암동119안전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공간입니다. 아름드리란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큰 나무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뿌리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 지어졌답니다.
평일 오후에 시간을 내어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건물 정면에는 아름드리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이곳이 어떤 공간인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열릴 예정인 대덕물빛축제 홍보물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넓고 쾌적한 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는 시간이어서 다소 한산했지만, 공간은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담당자에게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천천히 센터를 둘러보았습니다.
1층은 요가, 댄스, 민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다목적 공간입니다.
공기청정기와 음향 장비가 갖춰져 있어,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울러 회의나 소모임을 위한 공간인 덤바위 다함께 꿈다락과 다양한 조리 기구가 마련된 공유 주방 덤바위 다함께 부엌도 마련되어 있어, 쿠킹 클래스 등 실생활에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층에 자리한 덤바위 다함께 놀이터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은 다락방 형태의 아늑한 공간으로, 어린이 도서가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책을 읽거나 놀 수 있도록 배려한 장소로 주민 모두를 고려한 세심한 설계가 느껴졌습니다.
지역을 위한 작은 변화가 큰 울림을 만드는 출발점, 바로 아름드리에서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민커뮤니센터는 단순한 복지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입니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일수록 이러한 커뮤니티 공간은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름드리가 자리한 '덕암동'은 '더 감동'이라는 말과도 발음이 비슷합니다. 앞으로도 이름처럼 주민들에게 더 많은 감동과 기회를 주는 열린 공간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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