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대전 실내 가볼 만한 곳,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피크닉 하기 딱 좋은 요즘 4월 날씨, 사람들로 북적이는 야외가 부담스럽거나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맞춰 방문하기 좋은 대전 실내 가볼 만한 곳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을 소개합니다.
한밭수목원은 도심 속 수목원으로 화려한 도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한밭수목원은 알지만 한밭수목원 옆에 위치한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아직 잘 모르고 있더라고요. 위치는 평송청소년문화센터나 시립연정국악원을 검색하고 오면 더 가까워요!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라 부담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답니다. 한국수목정원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도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열대식물원 외관은 대전 시화(市花) 목련을 형상화하여 디자인됐어요. 투명한 유리온실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날씨가 춥거나 비가 와도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사계절 내내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대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강아지는 동반 불가하지만 아기랑 방문하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에요.
열대식물원은 열대우림원, 야자원, 열대화과원, 다육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로 약 38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관람 소요시간은 30분 정도로 산책로가 마치 숲속을 걷는 것처럼 이어져있었어요.
식물원에 들어오자마자 따뜻한 공기와 함께 제일 먼저 눈길을 끈 것은 거의 천장을 뚫을 기세로 뻗어 있는 열대 우림 식물들이었어요. 그중 '부채파초'라는 식물은 난생처음 봤는데 이름처럼 부채를 펼쳐놓은 듯한 모양이라 신기했어요. 키가 최대 25m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자연의 신비로움이란 경이로웠어요.
나무들도 이국적이지만 꽃들도 아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해서 눈이 절로 가더라고요.
공간이 쾌적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자연스러운 좋은 향기까지 났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햇빛이 유난히 반짝였는데, 천장 유리 너머로 쏟아지던 햇살이 내부 식물들 사이를 스며들며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너무 예뻤어요.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온 유아들부터 부모님 손잡고 나온 아이들, 천천히 식물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어르신들까지 방문객 연령대도 다양했어요. 아이들도 신기한 듯 하나하나 식물을 관찰하고 어르신들 역시 천천히 산책하며 담소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였답니다.
열대식물원의 마지막 코스,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과일들이 있는 공간이었어요. 망고스틴, 구아바, 파파야, 파인애플 같은 이국적인 열대과일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었어요. 열매가 열리면 꼭 다시 보러 오고 싶을 정도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다육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 있었어요.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새이지만 선인장 가시에 찔리지 않게 주의! 처음 보는 선인장도 있고 익숙한 다육이도 있었고 구경하는 게 재밌었어요.
대전 한밭수목원 피크닉 오신 겸 열대식물원은 꼭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드려요. 깨끗하게 잘 관리된 공간으로 웬만한 유료 식물원 못지 않게 만족한 대전 실내 가볼 만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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