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장은희


점점 더워지는 여름, 초파리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죠?

게다가 최근 여름비가 많이 내리면서 습해지기까지 하니 초파리 등 벌레들이 더 많이 꼬이는 것 같은데, 날씨가 이렇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더 곤란해지는 느낌입니다.

초파리는 작고 검은색이 특징으로 파리목 초파리과 동물인데, 세계에는 약 3천여 종의 초파리가 있다고 해요. 여름철 과일이나 음식물이 담긴 용기 주변에 잘 번식합니다. 초파리 생명 주기는 약 8일 정도라고 하는데, 초파리가 알을 낳으면 약 8~10일 정도면 부화하여(주로 쓰레기통 주변에 붙어 알을 낳고 부화합니다) 온 집에 날아다니기도 해요. 번식 속도가 이렇게 빠르니 가정에서는 완전 퇴치가 어렵지요.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너무나 신경 쓰이게 하는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 초파리는 과일이나 달콤한 음식, 새콤한 냄새를 좋아하며 상한 음식물 쓰레기에는 더 많이 생겨요.

이번 기사에서는 첫 번째로 초파리 퇴치하는 방법, 그리고 두 번째로 나만의 똑똑하게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예방하는) 방법 등을 알아봅니다. 또 송파구 일반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식 변경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내용도 함께 전해드리려고 해요.


초파리 퇴치하는 방법🕸💥

초파리는 특히 여름에 더욱 많이 돌아다니는데 식탁에 음식물이 있거나, 음식물이 묻은 비닐이 있으면 빨리 생겨요. 일반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초파리 퇴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초파리 퇴치하는 방법>

1. 초파리 유인책 만들기(아래 방법들 중 한 가지 이용)

✔ 물(반 컵), 이스트(2스푼), 설탕(2스푼) 섞기

✔ 사과 식초(반 컵), 세제(2스푼), 설탕(2스푼) 섞기

✔ 콜라 반 컵

✔ 수박(또는 완전히 익은 바나나, 복숭아) 껍질

✔ 맥주 반 컵

2. 빈 생수병 상단 10cm를 잘라서 뚜껑 부분을 거꾸로 넣어 깔때기처럼 만들기

생수병 상단을 약 10cm 잘라서 뚜껑 부분을 거꾸로 넣어 깔때기처럼 사용하면 초파리들이 들어갔다가 나오기 힘들어지는데요. 그래서 위에 용액을 넣고 윗부분에 랩을 씌운 후 이쑤시개로 랩에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빨대를 꽂아서 초파리가 많이 생기는 쓰레기통 주변에 둡니다.


어느 방법에서 초파리가 제일 많이 잡힐까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든 용액과 생수병을 쓰레기통 옆에 3일 동안 두었더니 맥주 반 컵이 들어있던 곳에 3마리가 잡히고, 다음으로는 물과 이스트, 설탕을 섞어서 둔 곳에 한 마리가 들어갔어요. 처음에는 랩만 씌웠더니 잘 잡히지 않아서 하루 지나 빨대를 꽂았더니 초파리가 들어갔어요. 이렇게 직접 실험을 해서 초파리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지요.

이 외에도 박테리아 산화제, 소독용 알코올, 유인제 용액 등 약국에서 약을 사서 사용하기도 하고, 끈끈이(아이들 손이 닿지 않도록 설치)를 설치하거나 바질 화초 키우기, 시더우드 향을 이용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죠. 그리고 애완동물 배설물에도 초파리가 알을 낳을 수 있다고 하니 깨끗하게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간편하게 전기 파리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용기를 깨끗하게 씻어 재사용하기

갇힌 초파리를 죽이려면 세제와 따뜻한 물을 사용해서 용기에 부어 익사시켜 내용물을 버리고 통을 다시 이용할 수 있어요. 초파리를 잡는 것도 좋지만 쓰레기를 잘 관리하여 초파리를 예방하는 방법이 더 좋겠어요. 특히 음식물, 재활용, 일반 쓰레기도 자주 버리고 그 용기도 자주 세척하여 초파리가 꼬이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초파리가 많이 생기는 하수구에는 뜨거운 물을 자주 부어 알과 유충을 제거하도록 하는 것도 초파리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반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식 변경♻

올해 일반주택 음식 물류 폐기물 배출 방식이 사업 변경되어 진행되고 있어요. 변경 전에는 아래처럼 스티커(납부 필증)+개인 전용 용기에 담아 내놓았는데요.

👉변경 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방식

👉변경 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방식

변경 후에는 위처럼 종량제 봉투+통합 전용 용기에 넣어서 배출하는 것으로 바뀌었지요. 기존에 사용하던 스티커(납부 필증)가 남았을 경우 소진할 때까지 일반 비닐에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할 수가 있어요. 음식물류를 묶어서 밖에 그냥 내놓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일정에 따라 저녁 6시에서 10시까지 새로운 초록 쓰레기통에 넣어 두면 밤에 수거합니다.

✅ (송파구) 일반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식 변경 안내


변경된 종량제 봉투도 일반적으로 마트에 팔고 있는데, 1, 2, 3, 5, 10L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가정마다 필요한 봉지 크기를 구입해 사용하면 되겠지요.

일반 주택에 배부한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용기

2024년부터 일반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시범 운영되고 있는 동에 쓰레기통을 나눠주었는데요. 1차 시범운영(3/1~)은 가락본동, 가락2동, 문정1동이었고 2차 시범운영(6/1~)은 9개 동인 풍납1동, 풍납2동, 거여1동, 거여2동, 마천1동, 마천2동, 오금동, 석촌동, 장지동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1일부터는 모든 동으로 전면 시행된다고 합니다.(단, RFID 사용 주택 제외)

2차 시범운영 동의 경우 기존 세대별 소형 용기는 씻어 건물 밖에 두면 수집·운반업체가 6월 7일까지 일괄 수거했다고 해요. 아직 버리지 못했다면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 내놓으시면 된답니다. 이번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방식 변경으로 주변이 더욱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똑똑하게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예방하는) 법💬

음식물을 버릴 때 밀폐용기 사용

깨끗한 환경과 위생을 위해서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초파리는 욕실이나 부엌 싱크대 배수구, 쓰레기통 주변 습기 찬 장소에 많이 생기죠. 재활용 쓰레기통이 있으면 뚜껑을 꼭 닫고, 특히 음료수가 들어있던 병이나 캔을 버릴 때 깨끗하게 씻어서 버려야 벌레가 덜 생기는데요. 이번에는 더 나아가 음식물 쓰레기가 아예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

1. 요리할 때 음식을 알맞게 한다.

2. 음식을 덜어서 먹고, 상한 음식은 바로 버린다.

3. 배수구와 쓰레기통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한다.

3. 작은 밀폐용기를 준비해 음식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사용한다.

4. 배출 요일을 꼭 기억하고, 저녁 6시~10시 사이에 내놓는다.

5. 음식물류 폐기물 용기는 배출 후 깨끗이 씻어서 말린다.

초파리들이 생기지 않게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겠지만,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쓰레기통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봉지를 묶어 내놓으면 음식물이 흘러 초파리들이 날아다니기도 하고, 고양이가 음식 봉지를 뜯어 놓기도 했는데요. 음식물류 폐기물 쓰레기통을 나눠주면서 냄새도 덜 나고, 쓰레기통 주변이 깨끗하게 되었어요. 이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은 반드시 이 전용 봉투에 담아 묶은 후 음식물 쓰레기 전용 용기 안에 담아 배출하셔야 수거되니 모두들 배출 방식을 잘 지켜서 우리가 사는 동네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면 어떨까요?

참고로 배출 방법 위반 및 무단 투기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 문의: 송파구 자원활용과(☎ 02-2147~6380)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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