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대덕구시니어클럽'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대덕구시니어클럽'

지난 9월 26일(목)에 유성구에 있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DCC2)에서 대전일자리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해당 페스티벌 행사에서 대덕구시니어클럽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았습니다.

로비에 있는 참가자 등록대에서 참가 등록을 하고 리플렛을 받아서 행사장 곳곳에서 설명 듣기에 참가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오전, 오후 각각 선착순으로 1만 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로비에는 일자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채용 기업들의 상황과 내용을 기록한 채용게시대를 설치해서 일자리 페스티벌을 방문한 분들은 먼저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며 관심이 가는 기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채용게시대에서 관심이 가는 기업을 꼽았다면 그 기업이 있는 위치의 번호를 기록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워낙 넓어서 곳곳을 헤매고 다니게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자리 페스티벌 행사장은 9개 존으로 구분해서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입구 왼쪽에는 면접상담존, 체험프로그램존, 관광일자리 페스타존이 있고, 입구 전면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대전 충청권 대기업관인 스타기업존입니다.

바로 뒤에는 대전 대표 D-유니콘 기업존, 오른쪽으로는 유관기관존(대전일자리지원센터 등), 그 옆으로 출연연공공기관존(대학, 공사, 대덕 테크노밸리 연구원 등 관련 부스), 그 뒤로 여성 일자리존(분홍색 표시)이고 안쪽으로 노란 부분이 대전의 대표 강소기업존입니다.

여성 일자리존이 비교적 넓고 참가기업도 많은데, 중소 병원이나 요양병원, 요양원 등 여러 곳에서 간호조무사나 조리사를 급구하는 내용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덕구시니어클럽은 유관기관존 C15번에 위치해 있는 걸 확인한 후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연한 풀색으로 표시한 유관기관존은 C구역입니다. C15자리로 가보니 대덕구시니어클럽이 코너 자리를 잡고 행사에 참가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코너 위치는 대중을 만날 수 있는 면이 앞과 옆 두 면이라 눈에 띄기 좋은 자리입니다.

대덕구시니어클럽이 이렇게나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일자리 페스티벌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층의 공급이 많으니, 시니어클럽에서는 시니어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면서 수요를 확대하는 것 같습니다.

대덕구시니어클럽은 2010년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만들어서 2022년까지 27개 사업으로 총 1,646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자리 내용은 공익사업형 8개 사업, 사회서비스형 4개 사업, 시장형 8개 사업, 자립형 노인일자리와 고령자친화기업 일자리까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시장형 사업 8가지는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아파트 안전한 택배사업

2. 친환경 세차사업

3. 건물 청소용역 등 좋은일터사업

4. 노인 일자리 결원 시 대체 업무 수행하는 노인일자리서포터즈사업

5. 행사에 다과 등을 납품하는 케이터링 서비스

6. 몰랐지카페, 블루베리 농장을 체험하고 운영하는 몰랐지사업

7. 전지접기 및 장갑포장 등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는 대덕공동작업장

8. 경비, 청소용역 등 민간기업 취업연계하는 시니어인력뱅크

대덕구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리플렛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사업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생활 곳곳에서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구석구석 일자리를 찾아서 시행하면 노인들은 경제활동으로 어느 정도 소득도 생기고 구민 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니 대덕구 생활 환경이 시나브로 좋아지는 데 일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