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땡땡마을)에서는 특별한 플리마켓이 열렸다고 하는데요,

점점 따스해지는 봄 날씨에 딱! 맞는 플리마켓을 즐기러 다녀왔는데요! 같이 가보실까요?

땡땡플리마켓

2025.4.19(토) 오전 11시~15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832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이번 플리마켓은 판매부스와 농산물 부스, 전시, 체험 등이 어우러진 플리마켓이라 더욱 알차게 느껴졌는데요,

땡땡마을에서 마을교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방법과 형태를 고민해서 올해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플리마켓에 사용되는 부스도 여러 선생님들의 자원봉사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여느 플리마켓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처음엔 이게 되나 싶었는데요, 십시일반 모여든 정성과 노력들이 꽤 그럴싸한 플리마켓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각 수업을 진행하시는 마을교사분들의 재능 기부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땡땡마을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매월 이런 방식의 플리마켓을 열 계획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마을교사가 직접 키운 농산물과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고, 교육 참가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면서 지역 상생의 의미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재봉 제품들과 목공 제품들이 눈에 들었는데요, 제가 직접 만드는 걸 배우고 싶어 교육 일정도 다시 확인했네요.

각종 작품에 대한 전시와 체험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나무에 그림을 그리는 듯한 버닝 프로그램은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울산에서 다양한 작품 전시를 하고 있던 마을교사의 작품들도 이렇게 자리가 마련되니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그렸을까?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생각하며 직접 마을교사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물품을 구매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뭔가 더 사고 싶어지고 지역의 깨끗한 농산물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깎아달라는 말도 없고, 남으면 서로 팔아주고 사주고 있어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타로 상담도 가능했는데요, 이미 예약이 가득 차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여러 전시 중에 눈에 띈 것은 호미 전시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살다 보니 이런 전시도 보게 되네요.

동네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호미가 다 같은 것 같지만, 다 다르게 저마다의 사진과 이야기를 넣어 전시하니 아우라가 넘칩니다.

호미마다 적힌 이름과 사연이 너무 흥미롭고 진지해서 기네스북에 올리고픈 전시였습니다.

호미를 통해 삶에 대한 애환과 이야기가 담겨 이 동네 어르신 모두를 만난 것 같습니다.

땡땡마을을 낮에는 청소년들이 와서 배우고 익히지만, 해가 지면 저녁엔 누구나 와서 배울 수 있는 교육들이 열립니다.

봄 학기에서 겨울학기까지 학기마다 개설되는 다양한 강좌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경쟁률도 높아졌는데요, 모두 무료로 수강(일부 재료비 발생) 가능하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챙겨 보시길 바라고요,

다음 플리마켓에서는 직접 참여하여 판매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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