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대전 유성구 아이와 가볼만한 곳,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 10호점'
대전 유성구 아이와 가볼만한 곳,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 10호점'
유성구는 부모님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0개의 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가장 마지막에 개소한 '유성아이 10호점'에 다녀왔습니다.
원신흥동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위치한 초등 방과 후 돌봄시설 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 10호점은 2024년 11월에 개소식을 가진 뒤 12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성아이 10호점은 111동과 놀이터 사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BR)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주민생활공간(WORK LOUNGE)에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오시는 경우에는 좀 더 편하게 찾아올 수 있지만, 정문에서 찾아오는 경우 조금 헤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내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7호점, 9호점, 10호점)은 사단법인 신규장각과 유성구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유성아이 10호점은 '창의적 지성과 인성겸비'를 미션으로 열정, 소통, 감동, 성장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공동체 의식, 바람직한 가치관 확립, 긍정적 성장지원, 미래역량 함양, 지식재산 프로그램의 전략목표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운영 목표 중에서 아이들의 '인성'에 가장 염두를 두고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어 최근에는 아이들이 방학 동안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바른 생활, 인성에 관련된 미션들을 부여해 월말에 진행하는 월파티에서 '바른 인성상'을 수여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돌봄센터를 통해서 습득한 것이 작은 것이더라도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나타나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2025년 1년 동안에도 찾아가는 배달 강좌나 자체 미션들을 통해 1년 동안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인성을 다뤄주고, 사전 사후평가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변화가 있었는지도 측정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센터의 벽면에는 주간 프로그램 시간표와 계획안, 점심 및 간식 식단표 등 10호점 운영과 관련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센터에 오게 되면 부모님의 휴대폰 번호 뒤 4자리를 입력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출결이 확인되는데요. 실시간으로 부모님께 문자로 전송이 되어서 출석 여부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터를 이용하는 시간 동안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서 참여하는 시간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스마트폰과 멀어지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휴대전화를 잠시 잊고 프로그램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학기 중에는 요리활동, 놀이체육, 음악활동, 공예활동, 인성프로그램, 월파티, 역사놀이, 어린이날행사, 크리스마스행사가 진행됩니다.
방학 중에는 발명교실, 도예교실, 방송댄스, 펜토미노, 체험학습, AI 화상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사랑방처럼 자유롭게 왕래하며 놀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서 그런지 삼삼오오 모여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발명교실은 7호점, 9호점, 10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수업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지식재산을 노출시키고 건강하게 돌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접 실험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흥미롭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성구다함께돌봄센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AI 로봇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이 로봇에만 집중되어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AI로봇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더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로봇을 독점하는 것이 아닌 서로 양보하고 기다리면서 잘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유성아이 10호점의 프로그램실 모습인데요. 이곳에서 발명교실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안에 있다 보니 아이들이 다니기도 편리하고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인데요. 10호점은 매 년 1월 새로운 아이들을 모집,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년 선발하는 이유는 돌봄이 가장 필요한 저학년 아이들을 우선순위로 선발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단지 내 70% + 유성관내(단지 외) 30%의 비율로 총 25명을 선발하고 있어서 꼭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신청하실 수 있답니다.
방학 중에는 오전/오후에 프로그램이 있지만, 오후에는 개별적으로 학원에 가는 아이들이 많아서 프로그램 외의 시간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유성구 내에서는 10개의 돌봄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인원의 제한이 있다 보니 이용하지 못하고 대기를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를 위해 처음 방문했던 저에게도 새로 오신 선생님인지 물어보면서 밝게 다가오던 아이들을 보면서 돌봄센터가 많은 곳에 더 확장되어서 많은 아이가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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