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바로 통영시가족센터에 다녀왔습니다.

16개월 아기를 양육하는 육아파파에게 이곳은

호기심 가득 정말 궁금했던 장소였는데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정말

감탄 또 감탄을 연신 쏟아냈습니다.

어떤 곳인지 사진과 글을 통해 소개해 볼게요.

"통영시가족센터"

주소 : 통영시 광도면 신죽2길 130 통영시가족센터

전화번호 : 055-640-7900

홈페이지 : https://tyfc.familynet.or.kr/center/index.do

운영시간 : 평일(월~금) 09:00~18:00

토요일 10:00~18:00

일요일 10:30~16:30

우선 운영시간에 주말이 포함되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는 육아휴직 중이라서 평일에

방문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좋은 공간과

시설을 평일에 직장 생활하는 엄마 아빠는

이용하기가 정말 쉽지 않거든요.

통영시 가족센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서 맞벌이 가정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층별 안내판을 보면 가족센터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데요.

1층에서 눈에 들어온 건 장난감 은행입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놀이와 발달을 위해서

정말 중요한 아이템인데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구매하기 쉽지 않은 요즈음

공공서비스를 통해 장난감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영유아 놀이 체험실, 공동육아나눔터,

유아놀이 체험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교육실이,

마지막으로 4층에는 상담실과 언어발달실이

있습니다. 제가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

가족센터를 놀이공간으로서 생각하고

방문했었는데 그보다 훨씬 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었어요.

가장 먼저 보러 간 곳은 영유아 놀이체험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이

가속도가 붙으면서 스펀지처럼

많은 것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요즘,

어떻게 하면 재밌게 놀아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들어서자마자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는

공간과 알록달록 오감을 자극해주는 장난감

그리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매트형 바닥까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여기는 유아놀이체험실,

방방 혹은 콩콩이라고 부르는

트램펄린이 아이들이 하늘까지

점프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가족센터 4층에

커피머신이 있다는 엄마 아빠를 위한

깨알 정보도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

또 다른 놀이공간, 따뜻하면서도 예쁘다는

생각이 피어나는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과 안전한 바닥매트 그리고

수유실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다음번에 딸과 함께 가족센터에서

함께 놀기 위해서 서울에서 먼 거리를

내려가야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오를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 정돈 해주시는

분에게도 정말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들은 정리된 것을 끊임없이 빼고, 뽑고,

어지럽히고 하면서 놀더라고요.

그러면 집에 있을 때 하루에도 4~5번

놀이용품 등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게 참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

3층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사회 중심의 초등방과 후

아동돌봄서비스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를 보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부모님들의 고민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하교 시간이

빨라지면서 돌봄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많이 고민하시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사회가 함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다면 학부모의 마음의 부담을

조금은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육장도 잘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어떤 교육이 진행되는지는 가족센터 곳곳에

붙어있는 안내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죠?

가족센터에서 펼치고 있는 여러 사업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게시판이었어요.

그중에서 눈에 들어온 건

'다문화가족'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층별 안내도가 4개의 언어로

쓰여져 있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통영에서 함께

아이를 키워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족센터에 다녀간 게 8월이라서

8월 프로그램 일정표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프로그램마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담겨서

진행되고 있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도 게시판 역할을 함께 하고 있는 중

통영시가족센터에 다녀오면서 지역 사회에

이런 공간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과 함께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하면서

사회적 고민이 하나 둘 씩 해결되어

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미래를 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셨다면 이번 주말에는

죽림에 위치한 통영시가족센터로

아이와 함께 놀러 가보시는 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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