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강좌,

2024년 유성 사과나무 아카데미

'인구절벽, 위기를 기회로 맞바꿀

새로운 미래지도'

출처 : 유성구 평생학습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 유성 사과나무 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9월 26일 목요일에 진행된 전영수 교수의 <인구 절벽, 위기를 기회로 맞바꿀 새로운 미래 지도> 강연을 듣고 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강연은 유성구 구암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15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가 한국의 큰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저는 이 불확실한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인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인구는 자연적 현상사회적 현상 두 가지로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데 자연적 현상보다 사회적 현상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수출주도 성장 모형과 베이비부머의 힘으로 한국의 거버넌스는 '압축과 고성장'이라고 하셨습니다. 압축과 고성장으로 인해 인구는 도시에 집중되고, 교육 대국을 만들어 현재 인구가 줄어들고, 대학 진학률이 줄어들어 미래에는 세대 부조가 붕괴하고 신자본주의가 될 거라고 합니다.

​인구 변화를 출산율, 출산아, 혼인 수를 예로 들어 말씀을 해주셨는데 수치로 보니 과거에 비해 정말 충격적으로 많이 감소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원인으로는 서울 중심 자원 집중, 가족 분화 효용 감소, 전근대적 성공모델, 엄마 중심 독박 육아 등이 있었어요.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 아이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기대하고 있고, 모두 고밀도 공간인 서울을 원해 저출산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해요.

현재 가족 패턴 중 4인 가족 비율이 10% 정도, 가장 많은 패턴인 1인 가족 비율이 평균 46%나 된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강의의 핵심은 '서울 중심의 인구밀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지방분권이 답이다'였습니다. 지방이 경제적이고 교육적으로 힘이 세져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유성구를 예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유성구는 229개 지역 중 종합 순위 및 점수가 전국 41위로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유성구의 인구 성장력, 경제 활동력 등이 평균 점수에 비해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유성구만의 특징을 몇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요. 유성구는 평균보다 청년이 많고, 혼인 건수도 높고, 등록 외국인도 많다고 합니다. 유성 지역만의 차별성을 알고 유성구만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연결해 유성구만의 사업을 만들어내자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파도가 일 때는 서핑을 하는 게 좋다. 파도를 보지 말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한 번 더 읽어내는 접근을 해보길 바란다"라는 말씀과 함께 강연이 끝났습니다.

강연을 듣고 나서 인구 문제를 그저 해결 불가한 사회 현상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나서서 달라지는 미래에 대응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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