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963 석천홀 6월 기획 전시(나의 시간, 우리의 기록)
6월을 물들일 기획전 <나의 시간, 우리의 기록>전시가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 석천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6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산문화재단에서 기획한
홍티아티센터와 F1963의 공간 연계 전시로
홍티아트센터를 거쳐 간 예술가들과 동, 서부산권 문화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활용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해요.
홍티 아티 센터
2013년 개관한 홍티아티센터는
홍티 옛 홍티 포구이자 현재 무지개 공단 내 조성된
설치 예술 중심 창작공간입니다.
지난 10년간 약 100여 명의 작가가 센터에 입주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했다고 해요.
이번 전시는 공간의 지역적 특성을 담을 수 있는 작품에 주목해
다양한 장르와 매체로 채워진 12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인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주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무료 관람이니까요.
수영구 가볼 만한 전시를 찾으신다면
방문해 보세요.
땅 위의 배
입구에 있는 작품은 이예진 작가의 <땅 위의 배>라는 작품입니다.
홍티포구 어촌 마을 앞 바다가 땅으로 매립되어
공장지대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변한 이 지역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모래가 떨어지며 사라지는 풍경을 연출하며
지난 시간 사하구 지역의 일부 땅이
원래는 바다였음을 암시합니다.
무보들
계속 마주 보고 싶지만 헤어져야만 하는 순간들,
그때마다 작은 조각을 잘라 모아둔 조각들의 모인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상실된 것을 붙잡으려 반복하는 여정을 담고 있어요.
뜻밖의 훈련
우리의 시선에 들어오는 풍경은 결과로 존재하는 대상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이는 것 이면의 모습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끝이 시작
삶의 끝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집'이 지닌
생명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空)
세상의 모든 것을 포함하기도 하고,
텅 비어 있는 것이기도 한
공(空)을 원으로 표현했습니다.
미러 큐브
큐브를 여러 개 붙인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모습과 타인, 주변의 모습을 확인하며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확인하는 작품입니다.
물결 위 우리
부산비엔날레 출품되었던 두 작품을
현재 상황에 연결시켜 보는
작업을 한 작품입니다.
동숙이라는 인물을 통해 서사적인 내용들을
인물의 동작과 표정 등으로 풀어냈어요.
전시 설명
전시 설명은 이렇게 빈백에 누워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회하기로 했다.
2018년 이후의 지역, 특정적 공간, 특정적인 작업을 통해
한정된 시선에 대한 반성적 태도로 시작된 작품입니다.
2022년까지 기록된 작가의 10년간의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해
관람객 각자의 방식으로 레퍼런스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떠다니는 나무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로 활동 중 낙동강 하구로 떠내려 오는
수많은 부유물을 보며 영감을 얻어 시작된 작품으로
불규칙과 규칙의 강과 바다를 떠다니며 방향과 균형을 찾아내는
삶을 은유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의 시간, 우리의 기록>전시는
홍티아티센터와 함께한
12명의 예술가들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예술적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련된 건물 F1963 석천홀에서
부산의 서쪽, 사하구 무지개 공단 내 위치한
홍티 아트센터에서 작업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으니까요.
6월 F1963 석천홀에서
부산 서부산권 예술을 만나보세요!
[수영구 SNS 서포터즈 권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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