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이와 가볼 만한 무료 전시 엑스포기념관
안녕하세요! 대전 하면 생각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엑스포가 아닐까 싶은데요.
대전 엑스포 한빛탑으로 가면 한빛탑 전망대, 음악분수뿐만 아니라 대전엑스포기념관이라는 무료로 전시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오셨으면 전망대만 보지 마시고 대전엑스포기념관까지 들리셔서 엑스포에 대해 조금더 알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 : 엑스포과학공원 내 주차
최초 1시간 무료 / 30분마다 500원 / 1일 주차 5,000원
대전엑스포기념관 바로 옆에 통일관도 있으며 대전엑스포기념관과 통일관의 휴일 등은 동일합니다.
이용시간 : 09:30~17:40 (입장마감 17:20)
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1993년에 개최된 대전세계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관으로 1994년에 개관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리모델링을 해서 2014년도에 현재의 모습이 갖추었습니다. 대전엑스포기념관 도입부에 들어가면 레고로 만든 꿈돌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93년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서 26,700개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혼자 있는 꿈돌이지만 지금은 어느덧 30대가 되었고 아이까지 있다죠.
예전에는 1층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2층에는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이라고해서 총 2층까지 운영하면서 입장료를 받았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통일관과 마찬가지로 1층만 운영되며 무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공간은 15분 정도면 관람이 가능한 정도의 공간으로 둘러보는데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한번쯤 엑스포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결코 빨리 끝날 전시 물품들은 아니니 추억을 회상하며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엑스포가 개최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 설명과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식 휘장을 볼 때면 ‘참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우리나라의 전통 이미지인 태극에 그 기본을 두어서 만든 타원의 태극 모양은 끝없는 발전과 영원성을 상진한다고 합니다. 마스코트 꿈돌이는 귀엽고 장난꾸러기인 우주 아기 요정의 모습을 형상화했는데 그 어떤 마스코트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전혀 없는 자유스럽고 친근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꿈돌이가 활동하는 이곳저곳의 모습도 화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 입었던 유니폼, 세계 각국 유명 인사들의 모습, 그 시절 어린 아이들의 사진들로 벽면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디오라마도 있었습니다. 디오라마는 풍경이나 그림을 두고 축소 모형을 설치해 역사적 사건이나 자연 풍경, 도시 경관 등 특정한 장면을 만들거나 배치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저도 이때 퍼레이드를 하는 꿈돌이를 따라서 엑스포에 처음 가본 기억이 디오라마를 통해 떠올랐습니다.
엑스포 기념품들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건 이런 캐릭터밖에 없는데 기념주화, 매달, 작은 동상들 정말 다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덥거나, 비가 오거나 곧 다가올 추운 날씨에 아이와 가볍게 가보기 좋은 실내 전시 공간으로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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