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에 이어서 올해도 ‘2024 울산문화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울산 최대 규모의 문화박람회가 UECO에서 개최됐습니다.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산업도시 울산에 다채로운 문화의 꽃이 피어났는데요.

울산 이곳저곳에 퍼진 모든 문화 예술의 씨앗이 총망라된 ‘2024 울산문화박람회’ 현장을 소개합니다.

2024 울산문화박람회는 123개의 문화 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고, 열다섯 개의 테마관으로 운영된 전시회입니다.

울산에서 향유할 수 있는 여러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인데요.

울산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울산청년스튜디오는 중구 성남동 「예술공장성남」에 입주한 작가들이 2024년 한 해의 작품 활동을 선보였습니다. 작품 감상 후 문제 풀이를 통한 스탬프 투어나 토크쇼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 울산의 각 구·군별로 지역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담은 콘텐츠가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작년보다 더 구성진 문화도시 2년 차에 많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 또 기획자들 또 시민들이 함께 해 더 재밌는 문화박람회가 이루어진 것 같아요.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해마다 발전하는 울산의 면모를 이 기회에 다시금 다지는 그러한 중요한 순간의 기점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북구문화레이스 관계자 코멘트

또한 울산 이외에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각지 문화도시들이 울산문화박람회에 모였습니다.

영월, 밀양, 김해, 거창, 청주, 고창, 충청 등 곳곳의 문화도시들이 울산에 모여 각 지역별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이어서 울산 각 구·군별로 활동 중인 시민홍보단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선보이는 시민홍보단 부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울산이 항상 산업도시로만 부각되잖아요. 관광이나 산업 쪽은 종사자들이 다 같이 모여 행사하는 날이 있는데, 문화는 저희가 찾아보니 123개나 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는데도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한 번도 없었단 말이죠.

울산문화박람회는 그런 부분에서 저희도 문화적으로 이런 경쟁력이 있고 콘텐츠가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고, 그런 부분이 되게 성공적으로 잘 된 것 같아요.

울산이 문화적으로 엄청 뛰어난 도시나 넘버 원 도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울산이 선도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합적인 문화전시회를 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요.

이번에는 작년보다 규모도 더 키웠고 스토리텔링을 좀 추가해서 사람들이 좀 더 짜임새 있고 콘텐츠가 많다 해 주시니까 저희도 기분 좋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노잼도시라는 오명이 심심치 않게 따라다니는 울산에서 이 같은 대규모의 문화박람회가 열렸다는 사실은 고무적입니다.

산업도시지만 여러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문화박람회의 지속성은 울산에서 꾸준히 새로운 문화와 예술이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년에 있을 2025 울산문화박람회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문화도시 울산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c_ulsan/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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