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SNS서포터즈] 괴산 역사문화여행 청안사마소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괴산 역사문화여행 청안사마소
괴산 청안사마소는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향교 옆에 위치하고 있는 사마소로
1910년 이후 일제의 지배하에서는 철폐되었다가 1950년에 청안의 유림들에 의해 다시 설치된 곳입니다.
사마소란 사마방에 급제한 자가 50인 이상이 나온 읍에 설치되는데,
후배와 후손들이 제사하며 유학을 강론하고 정치를 의논하는 곳입니다.
청안사마소는 조선 숙종 때까지 청안현에 생원, 진사 50여명이 사마방에 급제하여 1703년(숙종 29)에 설치되었습니다.
제명록에 등재된 현감 23인, 생원, 진사 91인 등 114인에 대하여 매년 후손들이 춘추에 제사하고 있습니다.
사마소는 처음에는 이들의 친목도모와 정치 토론 및 교육 활동 등으로 그 고장 발전에 기여하였으나,
점차 수령의 통치에 간섭하고 백성들을 함부로 잡아다 벌을 주는 등 폐단을 야기해
선조 36년(1603)에 없앴으나, 지방에 따라 그 유습이 지속되었습니다..
청안사마소는 솟을대문, 사마소, 내삼문,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삼문 좌우측으로 막돌담장이 둘러져 사당 건물을 에워싼 간소한 배치입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목조기와집으로,
기단은 화강석으로 두 벌대 쌓았으며, 초석은 원형으로 다듬은 돌을 사용하였습니다.
내부는 마루로 꾸며져 있고, 가구는 1고주 5량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붕은 부연이 설치된 겹처마의 맞배지붕 구조입니다.
청안사마소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목조기와집로
중앙에 2칸의 대청을 두고 양쪽에 방을 두었습니다.
내삼문은 솟을지붕 맞배집으로 전후 기둥사이에 간주를 세워서 대문을 달았습니다.
초석은 자연석 덤벙주초로 되어 있습니다. 가구는 3량가이며 처마는 부연은 달지 않은 홑처마로 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성균관에 입학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본래의 목적으로 실시한 과거를 소과 또는 사마시라고 했습니다.
고려시대 국자감시와 승보시를 계승한 것으로, 진사시는 국자감시를, 생원시는 승보시를 계승하여 성립한 제도입니다.
생원시는 <오경의>와 <사서의>의 제목으로 유교 경전에 관한 지식을,
진사시는 부와 시의 제목으로 문예 창작의 재능을 각각 시험하였으며,
합격자에게 생원 또는 진사라고 하는 일종의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사극에 흔히 나오는 생원, 진사 명칭 이제 이해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소과는 단순한 시험을 넘어 유학자로서의 자격을 부여하는 중요한 관문이었으며,
생원과 진사라는 명칭은 단지 지위가 아닌 학문과 인격을 갖춘 인재에게 주어진 영예였습니다.
사극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 호칭들이 이제는 단순한 명칭을 넘어 그 의미와 배경이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옵니다.
※찾아오시는길
괴산 청안사마소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내로5길 33-13
- #충북괴산
- #괴산소식
- #괴산군청
- #괴산가볼만한곳
- #SNS서포터즈
- #청안사마소
- #괴산청안사마소
- #괴산역사
- #괴산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