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연꽃 보러 고암이응노생가에 놀러 오는데

올해는 8월 중순 조금 늦게 들러보게 되었어요♬

고암 이응노 화백은 1904년 홍성에서 태어나

1989년 파리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온 삶을

그림으로 채운 대표적인 홍성 역사인물입니다.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에는 선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 생가, 연지공원,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아터디캠프, 각종 전시 등 미술 관련 행사도 많이 개최됩니다.

처서가 지난 후에도 날이 많이 덥죠.

한낮의 날씨는 무더워 야외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덥지만 여름 하면 떠오르는 수국, 연꽃, 무궁화 등

여름 대표 꽃들을 둘러보기 좋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내포문화숲길과 이어져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나무 밑 의자에서 쉬기도 좋은데요~

홍성의 연꽃 명소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

막바지 연꽃을 보며 가을을 맞이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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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연꽃은 핑크색과 흰색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는데,

흰색 구역이 훨씬 넓어요 핑크색 연꽃 먼저 보러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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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기준, 연꽃은 많이 졌고

남아있는 꽃들도 꽃잎이 곧 후두두 떨어질 것 같네요.

다른 지역은 이제 한창인 곳도 있어서

홍성은 조금 빨리 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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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특별한 날 절에 방문하다 보면 연꽃을 볼 수 있는데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되

청정함을 유지해 극락세계를 상징합니다.

연꽃을 보다 보니 마음이 청정해지는 기분!?​

연은 연 씨(연자), 연꽃, 연줄기, 옆 잎, 연뿌리 등

모든 부위가 한약재료로 쓰일 만큼 버릴 것이 없습니다.

꽃보다 연자가 더 많지만 규모가 있다 보니 나름대로 또 장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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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펼쳐진 연잎들 때문인지 연잎 향이 솔솔 납니다.

연잎밥을 좋아해서 그런지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정말 좋았어요.

조금 더 걸어가면 나오는 데크길 따라 연못 사이를 거닐어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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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오래 걷기 힘들었는데

작업하는 분들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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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이 눈에 좋다고 하죠.

황소개구리울음소리 들으며 이곳저곳

무성한 연꽃밭 보고 눈 호강하고 갑니다 ♪

마침 주차장 쪽 무궁화가 많지는 않지만 활짝 펴서 함께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수목원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연꽃 막바지라 아쉽지만 곧 가을이면

팜파스, 핑크 뮬리를 볼 수 있어서 기대되는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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