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그의 작품을 만나보는 시간 '제13회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

높은 하늘과 붉게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무릇이 가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사진 속 아름다운 공간은 동춘당공원입니다. 가족들과 주말에 발걸음하거나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하며 추천합니다.

각설하고 이날 동춘당공원에 발걸음한 이유는 제13회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에 함께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들어서 뛰어난 문인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로 재평가 받고 있는 만큼 큰 기대를 갖고 방문했습니다.

먼저 제5회 대한민국 김호연재휘호대회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자체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술관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훌륭한 작품들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다양한 문화 소양을 함양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김호연재는 회덕의 아름다움과 사계절의 변화를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던 시대상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는 점 역시 높이 평가할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훌륭한 작품이 새롭게 평가받고 있으며 시대를 앞서간 인물로 재조명 되는 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활성화하여 더욱 널리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대덕구를 대표하는 캐릭터화는 물론이고 기념품도 제작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수놓기 체험, 머그컵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친구, 가족이 함께 옹기종기 모여서 즐겁게 체험에 몰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김호연재가 느낀 계절의 변화를 자신만의 작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 역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호연재에 대해서 알아보고 체험을 통해서 멋진 추억을 만들면서 소대헌·김호연재 고택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것 큰 매력이었습니다. 사실, 동춘당 공원에 자주 발걸음하지만, 방문할 때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 가을에 느끼는 선선한 바람과 정취는 일품입니다.

제13회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는 마무리되었지만 언제나 이곳에서는 그의 삶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하늘과 나무 그리고 멋스러운 고택의 낭만을 온전히 느낀다면 그 자체로 멋진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봄과 여름 그리고 지금의 가을 하늘 아래에도 멋진 이곳은 대덕을 넘어서 대전의 자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덕구는 멋진 가을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김호연재가 자연을 바라보며 대덕의 멋을 느꼈듯이 우리 주변에는 아주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춘당 공원, 장동 만남공원 그리고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 등 멋진 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대덕에서의 즐거운 일상을 만끽하기를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title":"빛나는 그의 작품을 만나보는 시간 '제13회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source":"https://blog.naver.com/daedeokgu/223606353891","blogName":"내 일상이 ..","blogId":"daedeokgu","domainIdOrBlogId":"daedeokgu","nicknameOrBlogId":"대덕구","logNo":223606353891,"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