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 '안산도서관'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요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디 나갈 엄두는 안 나고,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겨울방학이라 집에만 있기엔 답답할 텐데 남녀노소 모두 방문하기 좋은 안산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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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서관은 대덕구 법동 284-2에 위치한 대덕구 최초의 공공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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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 처음 개관한 안산도서관은 30년 가까이 대덕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다가 노후시설 보강과 증축, 엘리베이터 설치, 생활 문화 공간 조성 등으로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 문화 공간 제공을 위해 2023년 10월 리모델링 공사로 임시 휴관에 들어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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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년 2개월이라는 공사 끝에 작년 12월10일 재개관 소식을 알렸습니다. 새롭게 문을 열면서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층별 소개와 편의시설 등 안산도서관을 꼼꼼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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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서관은 정문, 후문에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無)장애 길을 만들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온 후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각 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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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1층은 안내데스크, 어린이 자료실, 유아실(수유실, 유아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모두 1층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엄마와 아이가 이용하기 편하도록 의도한 바가 보입니다. 어린이 자료실 입구에는 유아차 보관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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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료실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쨍하고 밝은색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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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은 주의와 흥미를 끌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어린이 자료실도 책장과 의자에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했는데 이것은 과도한 사용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벽 전체를 칠하기보다는 소품이나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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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은 안정감을 주는 색상이라 긴장을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초록색은 편안한 분위기의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인테리어도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색상을 적절히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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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면 성인들을 위한 종합 자료실이 있습니다. 공사 전의 안산도서관은 지어진 지도 오래됐고, 투박하지만 정감이 있는 추억의 도서관 느낌이었다면 리모델링 후 모습은 깨끗한 건 물론이고 익숙한 스터디카페와 북카페 느낌이 물씬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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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이용하는 고객들로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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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방과 커뮤니티 라운지, 소그룹실 등이 있는 3층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그룹 실은 회원 3인 이상이 1일 1회에 한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일 예약은 불가하며, 전날 18시 이전까지 예약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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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방법은 안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042- 608-5512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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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이 아이들과 어디 갈지 고민 중이라면 새롭게 변신한 안산도서관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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