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

예술을 통한 쉼과 치유의 시간

제4회 정수연 개인전 '

Remind 20202024의 시간을 반추하다'

2025년 상반기 노은아트리브로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노은아트리브로는 노은도서관 지하에 있는 갤러리입니다.

​노은아트리브로는 지역 주민과 함께 예술을 나누며 소통하고 감상하는 열린 예술 공간입니다. 도서관을 찾는 지역 주민분들의 예술 작품을 보며 예술적 감각을 깨우고 예술을 통해 쉼과 치유의 시간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는 공간입니다. Libro는 '책'을 뜻하는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2월부터 6월까지 8개의 전시 일정이 소개되었습니다. 2025년 첫 전시인 정수연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인전 전시를 소개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정수연 작가님은 200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2020년과 2024년의 작품들을 함께 전시하며 작가님의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 색상, 가치관, 작업에 관한 시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전시 작품을 볼 때 한 바퀴 돌아보며 흐름을 파악한 후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작가님의 첫 전시 작품의 빨강과 이후 변화된 노란색 그리고 새롭게 시도하는 파란색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혼합매체로 사용한 것 중에서 작품 속의 선은 어떻게 그렸는지 묻는 관람객분도 계셨습니다. 작가님이 갤러리에 계실 때는 바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혼합매체는 질감지에 수작업한 것을 스캔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선을 그렸다고 하셨는데요. 작품의 제목을 보며 질문하기도 하고 굳이 제목을 보지 않더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느끼고 해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표면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노란색은 우울감 고독감을 내포하고 있다고 해요.

또 파란색은 우울감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속뜻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며 새로운 시작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반전되는 색의 의미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작품 속 주인공을 둘러싼 고치 같은 실뭉치는 인연의 실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작품들을 연결해 줍니다. 그림 속 선은 연결되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면서 외로움과 고독 슬픔을 느끼는 것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나를 단단하게 하며 보호하기도 하고 또 실이 연결, 끊어지는 선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니 작가님의 방명록 노트가 보입니다.

엉겅퀴와 민들레 꽃 사람이 그려져 있는 노트에 메모를 남기며 발걸음 흔적도 남겨보세요.

​한파가 찾아오는 추운 겨울임에도 노은도서관을 찾아주시는 지역 주민분들로 주차장은 만차였는데요. 날씨가 추운 날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위를 피하는 방법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잠시 허리도 피고 머리도 식힐 겸 노은아트리브로에서 열리는 정수연 작가님의 그림을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mind 20202024의

시간을 반추하다

2025.02.06 (목)~02.12(수)

노은아트리브로

10:00~18:00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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