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궁거랑 벚꽃축제를 앞둔 무거천은 축제 준비로 변신 중
안녕하세요. 울산시 블로그 기자단 허은선입니다.
3월도 중순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봄기운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이 오면 울산에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줄이어 열릴 계획입니다.
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벚꽃축제들이 울산 곳곳에서도 펼쳐질 텐데요.
울산 벚꽃 명소의 대표 주자인 무거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궁거랑 벚꽃축제 한마당도 3월 말이면 곧 시작이 된답니다.
오늘은 축제를 앞두고 무거천 정비와 대대적인 공사 진행 상황 등 축제를 준비하는 무거천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준비했습니다.
예전에는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그 일대만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이제는 무거천 전체가 다 벚꽃 여행지로 알려지면서 상류까지 올라와 조용하게 벚꽃 풍경을 즐기며 사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났답니다.
따라서 무거천 벚꽃길이 시작되는 울산시 남구 옥현주공아파트 3단지까지 축제가 확장된 느낌입니다.
아파트 주변 무거천에는 대대적인 야간경관을 위한 조명 공사가 진행되었기에 올해는 야간에도 벚꽃 감상하기에 충분히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거천 산책로를 따라 평소에도 운동이나 산책을 겸하는 분들이 많은 편인 이 길에도 조명이 설치되고 꽃들이 심겼으며 화려한 조형물도 등장을 했습니다.
하천 청소는 일찌감치 했었고 최근 들어 전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은 벚꽃이 피어나질 않아 그저 한적하기만 한 곳이라 백로가 와서 먹이를 찾고 철새들이 와서 노니는 곳이지만 머잖아 사람들로 북적일 곳이랍니다.
색색의 꽃 바람개비도 화려함을 뽐내고 있고 그 주변으로도 수선화가 가득 심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이런 포토존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까지 들어와서 근사한 포토존으로 활용될 거라 생각됩니다.
수선화의 개화 상태를 보자면 무거천 상류 쪽인 옥현주공 단지 쪽의 수선화는 아직 싹이 나는 수준으로 꽃은 전혀 없지만 축제가 열리는 구역의 수선화들은 이미 활짝 만개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선화의 개화시기는 좀 다르지만 아름다운 봄날에 벚꽃과 함께 노란 수선화 풍경도 함게 만날 수 있답니다.
올해 가장 공을 들여 공사를 한 부분이 바로 이곳인데요.
궁거랑 벚꽃 한마당이 열리는 메인 무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다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이런 형태입니다. 공사 진행 중일 때에는 가운데 아주 큼지막한 장생이가 세워져 있었는데 공사 막바지에 다다르자 현재는 장생이는 없어진 상태입니다.
자, 이곳이 올해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메인 무대입니다. 벌써 무대 설치가 되었고요.
천변을 따라 산책하며 걸으니 곳곳에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도 올해 축제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2025 궁거랑 벚꽃 한마당은
3월 28일(금) ~ 3월 29일(토)까지 양일간 삼호동 행정복지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개막식이 3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이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포토존과 다양한 야간 경관 조명등은 3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점등되니 축제 전이나 끝난 후에 가셔서 즐기셔도 좋을 것입니다.
삼호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나니 노란 수선화가 제법 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이 조금씩 더욱 아름답게 변신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급격히 오르면서 일부 벚꽃이 개화한 곳도 있는데요. 무거천은 축제 시기에 맞춰 보기 좋은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축제를 비롯해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기러 온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고의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무거천의 모습은 곳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새롭게 도색도 하고 비어있는 터에는 화초들을 심어 아름답게 조성 중에 있었습니다.
축제를 위한 분주한 손길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올해의 포토존들 궁금하셨지요? 매년 조금씩 다른 멋진 포토존이 있어 줄을 서서 사진으로 기념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무거천 포토존입니다.
야간에 조명까지 어우러지면 한층 더 근사하고 멋진 봄밤의 풍경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렇게 해서 축제를 앞두고 있는 무거천의 상황과 풍경들을 만나보았는데요.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이번 금요일 축제니 만큼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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