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교육문화원 양모로 강아지키링 만들기 무료체험 했어요
삼척교육문화원 양모로 강아지키링 만들기
무료체험 했어요
10월의 두번째 이야기로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여행이야기는 삼척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교육정보를 담아보고자 해요.
삼척평생학습관, 삼척교육문화관, 삼척문화원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무료강좌들을 진행하면서
문화와 교육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곳으로 사랑받고 있는 장소라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전 각 기관별 홈페이지를 자주 자주 방문해서 재미난 이벤트가 없는지를 늘 점검하곤 한답니다.
그러다 발견한 오늘의 문화체험은 삼척교육문화원에서 찾았네요.
문화가 있는날 행사로 삼척교육문화관에서
"양모펠트 강아지 키링만들기 체험"이 지난 9월25일(수) 19:00~21:00에 있었답니다.
공예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제가 빠질수가 없었겠지요?
후다닥 신청을 했는데 대기순번에 걸려버려서 아쉬운 마음으로 기대를 내려놓고 있었는데
누군가의 신청 취소로 체험의 기회를 얻게 되었답니다.
양모(털실)로 강아지를 만든다는걸 나름 처음 접해본지라 제가 상상하던 느낌과 이미지를 벗어난 체험에 한껏 들떠서 열공체험 모드에 초 집중을 했다지요?
동그랗게 만든 모양의 실뭉치에 바늘을 찔러넣어 서로 얽히고 설히게 하면서 강아지 모양을 잡아가는 일을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예쁜 강아지 모양을 잡기위해 텃실위를 바늘로 찔러서 모양을 잡아야 하는데 귀여운 강아지 얼굴에 바늘을 계속 찌르려니 왜이리 미안함이 몰려오던지요.
강아지 키링을 만들기위해서 필요한 재료는 자진과 같아요
열쇠고리처럼 생긴것 외에는 왜 이것이 필요한지 상상이 안가서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는데요
함께 온 커플들은 강아지모양을 만들기 위해 나름 진지하게 작업에 임하는 모습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동그란 모양의 형틀에 실을 감는 작업이 첫 시작인데요.
양쪽으로 똑같은 횟수로 실을 감아서 저렇게 가운데를 닫고 둥그런 모양을 따라서 양쪽모두 가운데를 중심으로 가위로 가위질을 해준답니다.
가위질을 하고 나면 요런 모양이 되는데요
틀에서 양모털을 빼기 전, 원형틀 가운데 실을 넣어서 묶어주면
동그란 공모양이 되는데 이게 강아지의 얼굴이 된다고 합니다.
더 작은 원형들에 똑같은 방법으로 둥근공모양을 두개 만들어주면 요건 강아지 귀로 둔갑이 된다는 사실!
아직까지 상상이 안가지요?
나름 강아지 모양을 열심히 잡아보았는데요
강아지가요....바늘에 찔리는 걸 상상하고 있자니 살짝 가여워서 ㅠㅠ
어쨌던 나름 열심히 찔러 완성된 강아지 키링.
함께 체험에 참가하신분은 저런 귀여운 강아지를 완성했네요.
동그랗고 납작한 귀여운 강아지 탄생....이 제 작품이면 좋으련만... 제꺼는 아니구요.
전 바늘로 찌르는 과정이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수업을 다 마치지못하고 집으로 귀가를 했네요.
어찌 어찌 만든 나의 귀여운 강아지 키링인데요.
제 강아지는 너무 길죽한 얼굴이지요?
바늘로 찌르는데로 얼굴형이 만들어지는데 감이 안잡히는 상황에서 찌르다보니 저렇게 못난이 강아지가 탄생했다는 후문이예요.
그럼에도 어쨌든 즐거운 체험시간을 즐겼어요.
삼척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들 덕분에 저에게도 새로운것을 배우고 즐길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는데요.
삼척시청 홈페이지와 다른 기관들의 홈페이지를 둘러보다보면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수있는 체험거리가 의외로 많이 숨어있으니,
즐길거리 놓치지마시고 기회를 잡아보라는 조언과 함께 오늘의 체험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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