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유유자적한 여행,

섬진강 카약 체험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순장에서 봄, 가을에 즐기기 좋은 물놀이 명소를 소개합니다.

올해처럼 폭염으로 농작물 수확도 줄고, 나뭇잎도 일찍 잎이 떨어져 가을 멋이 안 나는 가을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밖으로 나가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섬진강 물놀이로 오늘은 카약 무료 체험을 추천합니다.

가을이라 확 달라진 강바람을 맞으며 조용하지만 신나는 액티비티로 카약은 제격입니다.

특히 비가 가볍게 내릴 때는 강물에 떨어지는 빗줄기를 헤집고 물 위를 전진해 가는 기분이 색다릅니다.

섬진강을 끼고 있는 순창에서는 강, 산, 길 모두 매력이 넘칩니다. 산으로 유명한 강천산, 용궐산, 채계산이 있지만, 오늘은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흐르는 강물에서 나를 실어 보겠습니다.

아침부터 찌뿌둥한 날씨에 비가 올 것을 예상했지만, 금·토·일에만 운행하는 하루 5번의 예약 시간 중 첫 번째로 타기 위해 부지런히 섬진강 카누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일요일 첫 시간이라 조용한 사무실에서 수상 안전교육을 영상으로 보고 노 젓는 법을 배웁니다. 끝나자 동의서에 서명하고 구명조끼를 안내에 따라 착용합니다.

이런 하루는 혼자 섬진강을 독차지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곧 여행자들로 바빠질 것이라 서둘러 카약을 탑니다.

“카누를 안 타고 카약을 많이 타는 이유가 있나요?”

“카누는 나무로 된 배인데 물에 잠기는 아랫부분에 홈이 없어서 균형이 안 맞으면 금방 뒤집히기 때문에 바닥에 홈이 4개 있는 카약을 타야 안전하거든요”

물을 무서워해서 수영장에도 못 가는데, 순창의 섬진강 카약은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카약을 타고 잉어가 물에서 튀어 오르는 깊은 곳으로 가지 않는다면 패들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수심이 얕기 때문입니다.

이런 강물에서는 카약이 뒤집힌다고 하더라도 두 발로 일어서면 되기 때문에 카약을 출발해서 바닥을 보니 훤히 돌이랑 이끼까지 보여서 충분히 안심하고 유유자적 뱃놀이인지 물놀이를 했습니다.

섬진강 카약 체험 가을 일정은 10월 4부터 11월 3일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므로 예약하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섬진강 수상레저 체험센터

위치 : 순창군 유등면 유화로 195

이용 시간 : 10~17시 (매주 금, 토, 일)

예약 시간 : 10시, 11시, 13:30, 14:30, 15:30 (1일 5회)

문의 : 063-652-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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