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날씨, 가볍게 산책 겸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길치문화근린공원'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에는 제법 돌아다닐 만큼 선선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 밖으로 나와 가볍게 산책 겸 운동을 즐기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일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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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넓고 푸른 공간에서 운동과 산책도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풍경도 마주할 수 있는 길치근린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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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문화공원은 대덕구 비래동에 있으며 비래공원으로 불린다고 길치근린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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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특히 국가 등록문화재 제783호로 지정된 대전육교가 유명합니다. 이 육교를 보기 위해 이 공원을 찾는 분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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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 아래 주차장이 있으며 대전육교 안내판도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은 1969년 건설된 경부고속도로의 시설물로 건설 당시 국내 최고 높이의 아치 교량으로 건설되어 우리나라 근대 토목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역할로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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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육교를 보는 것만으로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이가 35m라 직접 보면 정말 높게 느껴집니다. 또한,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본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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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길치근린공원 한편에서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짓고 있으며 2025년 5월 완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완공되면 다양한 시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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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 앞과 옆의 공원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와 운동기구, 그리고 사진찍기 좋은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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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는 평상시의 굳어진 몸을 풀기 좋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산책으로 걷기 운동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운동기구를 이용한 몸풀기 및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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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위로 올라오면 비래정 이름의 멋진 정자도 설치되어 있으며 그 앞에는 넓은 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이곳 비래정 정자는 크기가 커서 여러 사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공원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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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가지런히 신발이 놓여 있는데 바로 비래정 앞 잔디에서 맨발 걷기 운동을 하는 분들의 신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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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가 몸에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원이나 산에 이렇게 맨발 걷기를 하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곳 공원에도 맨발 걷기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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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정 옆으로 급수시설이 있어 목이 마르거나 맨발 걷기를 하고 이곳에서 발을 씻어도 좋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엔 물도 마시고 세수도 할 수 있으며 이 물을 받아 가시는 주민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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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둘러싸인 산책길은 그늘이 드리워져 시원하게 걷기 좋습니다. 푸릇한 초록의 나무는 심신의 안정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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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는 앉으며 쉴 수 있는 쉼터 같은 의자와 잔디 한가운데 천막이 있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 이곳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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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의자도 설치되어 있으며 초록의 잔디와 나무가 싱그러움을 느끼게 해 주고, 이런 풍경을 마주하면 마음의 여유로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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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놀이기구에는 놀이터 안전 수칙도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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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위로 멋진 정자가 있는 작은 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은 2021년 지방재정의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설치된 지방재정의 숲(쌈지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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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정자에서 보면 푸른 길치근린공원의 풍경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이 숲 위에 바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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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저도 가족과 함께 가볍게 산책도 즐기며 계절의 풍경을 마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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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전육교의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기고 운동도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여러분도 아침, 저녁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이곳 길치근린공원에서 즐거운 산책을 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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