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회,

화폐박물관 예술형 특별전시

'요판화, 기술에 문화를 더하다'

화폐박물관에 상설전시실 외에 특별전시실이 있다는 것 모두 알고계시나요? 한두 달에 한 번씩 색다른 주제로 특별전시실에서 다양한 기획전시가 진행되는데요, 8월에도 특별한 전시가 진행된다기에 주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1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요판화, 기술에 문화를 더하다' 전시는 은행권, 상품권, 여권 등에 들어가는 올록볼록한 요철을 적용하여 선과 점으로 보이는 요판 기술을 예술과 접목시켜 새롭게 예술형 요판화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조폐공사가 구현하는 요판 기술과 예술성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전시되어 있는 여권과 인지˙증지, 우리에게 익숙한 상품권과 화폐에서도 그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그냥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이렇게 대단한 기술이 숨겨져있다는 사실을 이번 전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요판 조각 도구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간송미술관 등에서 보유 중인 문화유산이나 예술작품을 요판 기술로 재현해 최초 공개한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인왕제색도와 금동반가사유상이 보여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것도 최초 공개라고 하네요.

세계 명화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은 해외 작가 다빈치, 윌리엄 부게로, 모네, 반 고흐, 알폰트 무하의 대표 작품을 요판화로 제작해 '디윰아트' 메달과 결합했다고 합니다.

5종을 출시하였고 스탠드형 금, 은메달과 액자형 은메달로 제작하여 단기간에 완판된 인기 수집 제품이라고 하네요.

그냥 메달에 기술을 접목한 것도 신기했는데 지폐형 메달도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습니다. 광복 70주년 기념 메달은 정말 뜻깊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알린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메달도 제작되었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메달도 선화 기술을 적용한 지폐 형태로 만들어져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또 요판 질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해서 마지막까지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선과 점을 이용해 이미지를 구성하는 고도의 요판 기술은 조폐공사에서만 유일하게 구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느껴지는 촉감은 유가증권 진위 구별의 중요한 위조 방지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기술력과 예술성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전시라 이번 달 화폐박물관 방문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요판화, 기술에 문화를 더하다

대전 유성구 과학로 80-67 (가정동 35) 1층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

24.07.30.(화) - 09.01.(일)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042-87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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