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밀알영종도점 이용 후기] 안 입는 옷 기부하고, 저렴하게 구매하고!
우리가 매일 입고 벗는 옷.
이 옷들은 얼마나 생산되고
어떻게 버려질까요?
헌 옷 수거함이나 기타 방법으로
사회에 배출되는 수많은 옷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며
비워지는 갖가지 옷들은
실제론 지구 반대편의 거대한
옷 무덤으로 향하게 됩니다.
패스트푸드처럼 쉽게 사고 버려지는
옷들은 지구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죠.
어릴 적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옷의 소비에도 늘 경각심을 가졌던 저는
중고 의류를 자주 사 입어왔습니다.
퀄리티가 좋은 옷들을 저렴하게 구입한 후
세탁 한 번으로 새 옷처럼 변신시키는 거죠.
하지만 그마저도 저렴하단 이유로
옷을 많이 사게 되어
죄책감을 갖게 만들었는데요.
고민을 하던 중 저렴하게 옷도 구입하고
좋은 취지로 기부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굿윌스토어
바로 환경보호와
장애인 자립 지원에 힘쓰는 기업,
굿윌스토어 입니다.
저는 집과 가까운
밀알영종도점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굿윌스토어 밀알영종도점은
인천공항과 인천시민의 후원금으로
설립되어 운영 중입니다.
오늘은 굿윌스토어 밀알영종도점에서
안 입는 옷들을 기부해 보겠습니다.
그간 안 입은 깨끗한 옷과 잡화를 챙겨
굿윌스토어 밀알영종도점을 방문했습니다.
타지점보다 작지만 알차게 구성된
공간이 매우 쾌적합니다.
굿윌스토어는
질 좋은 옷과 잡화, 서적 등을
기부하여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저렴하게 기부된 물품 구입도 가능합니다.
요일 별로 할인 행사도 많이 하여
쏠쏠한 소비를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주관심사인 의류와 식기를
자주 구매하는 편입니다.
우선 제가 가지고 온
옷과 잡화를 기증해 보겠습니다.
직원 분의 도움을 받아
카운터의 QR코드로 접속을 하는데요.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기부금 영수증 발급 여부,
기부물품의 개수를 설정하면
신청이 끝납니다.
대략 1주일 안에
기부금 최종 정산이 되어
알림 문자가 온다고 하네요.
시민들로부터 기증된
물품 구경을 해볼까요?
기부를 받을 때부터 선별 후 판매되는
질 좋은 옷도 5천 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고
행사를 하는 날이면 더욱 저렴합니다.
깔끔한 블라우스와
여름 니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굿윌스토어는
대기업과 협업도 많이 하는데요.
CJ제일제당이 기증한
제품의 판매 수익금 1%는
WFP(유엔세계식량계획)에
기부되어 식량 자원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돕습니다.
그 외에도 오뚜기, 모던하우스, 슈펜 등에서
대량 기증을 받는다고 합니다.
의류와 식료품외에도
저렴하게 잡화와 식기 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새 상품은 물론 깨끗하게 관리된
중고품들이 가득합니다.
요리가 취미인 제게 커트러리와
그릇 구경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플레이팅 하기 좋을 깔끔한 그릇과
낮은 유리잔이 마음에 들었지만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구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매년 1000억 벌이 생산되고
330억 벌이 버려지는 옷들,
그리고 개수를 가늠하기 힘든 물건들.
그것들은 자연스레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구의 어딘가에 폐기되고 묻혀
돌고 돌아 우리의 피부에 닿게 마련입니다.
인류가 누리는 편안함의 이면.
이제는 피해선 안될 범지구적 문제입니다.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으로 지구를 위해봅시다.
우리의 아름다운 푸른 별은
단 하나뿐이니 말입니다.
<굿윌스토어 인천>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박지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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