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됩니다!
평택의 소리가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국악은 섬세하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지녀 오랜 시간 민족 대표 문화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문화가 세계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아졌는데요,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평택에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됩니다.
단원 채용 당시 평균 경쟁률 9.3대 1을 기록하며 창단 전부터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는데요,
8개의 악기 연주자 42명이 최종 선발되어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합니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7월 3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국내‧외의 여러 예술가와 협연을 펼치며 평택의 음악을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박범훈 초대 예술감독은 한국 현대 국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최초 불교 음악원장 위촉, 민간 최초 민간 국악 관현악단 창설, 88 서울올림픽 개막식과
2002 한일월드컵 음악 총감독, 국악인 최초 대학 총장 역임 등
그가 걸어온 길을 표현할 때 늘 ‘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가 뒤따라옵니다.
박범훈 감독은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곡과 제자 양성에 힘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와의 협연을 통해
민속 음악 보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 학창 시절 스승이었던 지영희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평택 고유의 가락을 세계에 알리고,
평택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가려 합니다.
“평택은 지영희 선생님의 고향이자,
국가 무형유산인 평택농악과 경기도 무형유산인 평택민요를 보유한 지역입니다.
이런 점에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립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평택항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우리 국악을 알리고,
음악을 통해 화합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국악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겠습니다.”
지휘자의 성향과 곡 해석에 따라 곡의 연주 방향이 달라지고,
악단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만큼 지휘자에게는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김재영 지휘자는 대금을 비롯해 가야금, 거문고 등
대부분의 국악기를 다루는 국악 명인입니다.
그는 중앙 국립관현악단과 경기도립국악단에서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평택에서 단원들과 호흡하며 우리 시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소리를 선보이게 됩니다.
“국악 관현악단은 서양의 오케스트라처럼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의 조화로 소리를 표현합니다.
평택이 가진 다양한 특징과 테마를 잘 활용해
시민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고 싶습니다.
이번 창단을 계기로 지영희 선생님의 고향에서
국악이 성대하게 빛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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