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상설시장 현장 탐방
동부시장과 서부시장 현장 탐방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286
태안군에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군청오거리에는 태안군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지난 뉴스를 찾아보니 이 조형물은 태안을 신해양도시로 상징하면서 2021년에 설치되었네요.
그리고 디자인할 당시 지역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태안의 미래 백년을 순항하기 위한 '돛'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네요.
태안의 앞으로의 미래 100년 순항을 응원하게 됩니다.
▲ 군청오거리 조형물
태안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뉴스를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충남 태안 시내 곳곳을 예술작품으로 꾸미며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태안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이 드디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청오거리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에서 (사)한국예총 태안지회 주관으로 '신해양도시로 비상하는 태안' 작품 제막식이 열렸다.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가 주최하고 태안군이 주관하는 국도비지원 사업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지역의 문화, 관광, 역사 자원에 스토리를 반영한 공공미술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출처: 태안=국제뉴스 I 최병민 기자 2021.5.3]
‘태안’이라고 하면 언제나 안면도를 떠올리며 방문했었죠.
이번 겨울을 맞아 시장의 현장을 담아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태안에 있는 두 시장(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을 방문하며 살짝 놀랐습니다.
그 중 한 가지는 서로 이웃인 듯 하나인 듯 보이는 시장이 다른 이름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이며 또 다른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시장 전체를 돌아보면서 두 개의 시장에는 부족함 없이 모든 걸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동부시장 입구 안내문
저와 함께 삶이 녹아있는 태안의 두 상설시장을 둘러보시겠습니다.
이 리포트로 인해 두 개의 시장들이 조금 더 활성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차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시장에서 부족한 물건이 있으면 하나로 마트에서도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태안시장의 역사 또한 한번쯤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태안시장은 1918년 3월 6일에 개설되어 서부시장과 동부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918년3월 6일에 개설된 태안특산물전통시장은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
1960년대에는 태안수산물(꽃게, 대하, 피조개, 꼬막)의 일본 수출로 어물 수출업자들이 태안으로 몰리고, 안흥항의 통통선으로 인천, 군산까지 왕래.
1980년대 중반 구장옥을 헐고 콘크리트 상가 건물로 개축하여 상설시장으로 변화
2014년.12.26. 태안특산물전통시장으로 시장 명칭 변경[출처: 나무위키]
태안을 방문해서 시장의 현장 모습을 만나보겠습니다.
▲ 동부시장 야채
태안에 위치한 태안동부시장은 지역을 관통하는 대로와 맞닿아 있어 접근이 용이하며 특히 타 전통시장에 비해 시장 내 통로가 매우 넓고 H자 형태로 되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시장을 여러군데 다니다 보니 점포별 간판의 색깔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총합 7개 정도의 분류색으로 점포별 품목별 구분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품목별 시장 천장을 보면 분류 품목을 짐작할 수 있어서 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동부시장을 한바퀴 돌아보았더니 금방 시장기가 돕니다.
동부시장에 들어오기 전 봐 두었던 식당으로 가서 김칫국 백반을 주문해서 한 그릇 든든하게 먹고 서부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충남 태안 동부시장
○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시장4길 29
○ 문의: 041-675-5797
○ 주차: 약 77대 가능
○ 판매 품목: 농산물, 수산물, 의류, 잡화, 포목, 철물, 방앗간, 음식점, 회 등
한 개의 작은 도로를 두고 서부시장의 소박한 입구가 보입니다.
▲ 서부시장 입구
태안에 소재하는 두 시장의 장날이 언제인가 궁금해져 알아보았더니 예전에는 3일과 8일에 5일장이 열렸다가 1989년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35년만에 부활되었었는데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지금은 상설시장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관련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태안 오일장은 태안군 태안읍 서부시장과 동부시장 사이에 조성된 ‘걷고 싶은 거리’에서 매달 끝자리 3일과 8일에 들어선다. 태안 오일장은 과거 3·8일 장날 우시장과 우물터 등을 중심으로 열렸지만, 산업화 등에 따라 점차 축소되면서 1989년부터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후 군이 지역사회 문화를 보존하고 생동감 넘치는 태안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35년 만에 오일장을 부활시켰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인근 서부시장 상인들과 오일장 사이에 갈등이 일고 있다. [출처: 동아일보 현장속으로 l 이정훈 기자]
▲ 서부시장 시골장터골목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할머님들이 점포 사이 중앙을 가로지르며 물건들을 팔고 계십니다.
저러다 추위에 감기라도 고생하시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할머님께서 가지고 나온 나물과 채소류가 정갈하게 손님을 기다립니다.
동부시장에 이어 서부시장에서도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볼거리와 먹거리에 신이 날 정도였습니다.
다만 혼자만 신이 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다소 뜸한 시간이라 그랬을까요.
이 풍부한 먹거리 장터에 대한 홍보가 더 활성화된다면 지금보다 더 생동감이 넘치는 시장이 될 것 같았거든요.
현재 서부시장도 장날이 따로 없는 상설시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빠져나와 태안반도를 찾아가는 길목. 바다를 찾는 여행자들이 쌩하니 지나쳐가는 태안읍에는 정겨운 웃음과 넉넉한 인심이 함께하는 서부 시장이 있다. 태안의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수산물은 물론이고 할머니들이 손수 캔 냉이와 쑥, 미나리 등 다양한 봄나물이 얌전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맛집들도 구석구석 숨어 있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전통시장에서 장바구니 가득 태안의 봄을 담는다. 예전에는 3일과 8일에 장이 섰지만 지금은 장날이 따로 없는 상설시장으로 변모했다. 200여 개의 점포와 90여 개의 노점들이 여러 골목으로 나뉘어 손님을 맞고 있다. 시장 골목 투어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1970년경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 서부 시장의 역사인데, 그 시간과 함께 지금도 손님을 맞는 식당들이 남아 있다.[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시장을 빠져 나와 중앙로 광장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충남 태안 서부시장
○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시장1길 34
○ 문의: 041-672-2151
○ 이용시간:점포마다 상이
○ 휴일: 점포마다 상이
※ 취재일: 2024. 12. 14.
중앙로 광장
이곳은 군민들의 휴식 및 화합의 공간이면서 경이정 태안읍성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도심 내 명소로써 태안읍 구도심
및 시장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군민 모두의 광장입니다.
2022. 4
태안군수 가세로
▲ 태안 도로 귀가길
태안의 두 시장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았고
태안 미래 백년의 희망 속에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이 언제나 활기를 띄는 명소가 되기를 희망해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 추위 속에서 방문객을 기다리는 모든 시장의 상인분들의 건강을 빌어보며 취재를 마치겠습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보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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