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는 기차역이 '밀양역'이 아닌

다른역도 많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삼랑진역'과 '상동역'

2011년 11월 철거된 후

2018년 공원으로 조성된 '낙동강역'이 있답니다.

그중 이번 포스팅에 소개할 곳은 밀양의 기차역 중

하나인 삼랑진역에 있는 급수탑이랍니다.

삼랑진역에 내리면

기차역에서 신기한 건물 하나가 보이는데요.

이 건물이 급수탑이라고 해요.

급수탑을 바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해서

이동해 보았습니다.

급수탑 바로 앞에는 협소하긴 하지만

주차공간이 있어 편했습니다.

삼랑진역 급수탑

등록문화재 제51호, 1923년 건립

경부. 경전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탑

삼랑진역은 1905년 1월 1일

운영을 시작한 기차역으로

경부선역인 동시에 경전선의 분기역이기도 해요.

급수탑 앞에는 급수탑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

뿐만 아니라 낙동강역, 삼랑진읍 철도관사, 삼랑진역

에 대한 정보가 적힌 안내판도 있어

가볍게 읽어보기 좋았습니다

*클릭 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랑진이라는 이름은 세 개의 큰 강이 합쳐

일렁이는 곳이라는 뜻이며, 과거 이곳의 지명은

하동면이었으나 삼랑진이 교통의 요충지로

유명해지면서 1928년 하동면에서 삼랑진면으로

이름이 변경되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는 그 지명에서 역명을 가져오는데,

이곳은 독특하게 역명이 지역명이 된 특별한 경우로,

그만큼 삼랑진역의 의미는 큰데요.

이런 중요한 역할의 삼랑진역의 철도시설물인

삼랑진역 급수탑은 보존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2003년 1월 28일 등록문화재 제51호로

등록되었습니다.

급수탑을 가까이에서 확인하면

상부와 하부가 다른 모양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상부는 철근 콘크리트구조로

이곳에 철제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부는 석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계실 입구는 목재로 이루어져 있어요.

삼랑진급수탑은 건축재료가 석조에서

철근콘크리트로 넘어자는 중간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건물 자체는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급수탑이 지금과 같이 꾸며진 건 2019년도인데요.

급수탑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기차 모양의 조형물들과 밀양의 대표 과일인

딸기 액자로 포토존을 만들었답니다.

그에 그치지 않고 2020년에는

급수탑을 중심으로 좌우 76m의 산책로도 조성하고

여러 종의 식물을 식재해서 더욱더 관광지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답니다.

급수탑 맞은편 강을 가로지르는 데크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는데요!

경남 밀양의 다른 매력인 숨겨져 있는

조용한 관광지를 찾으신다면,

삼랑진은 어떠실까요?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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