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진나입니다. :)

고운사는 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 이름은 고운사(高雲寺)였는데요. 약 200여 년 뒤 고운 최치원이 고운사에서 수도하면서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은 후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孤雲寺)가 되었다고 합니다. 불리는 이름이 같지만, 한자가 달라졌어요. 고운사 천년숲길 맨발 걷기 행사는 매년 7월 말에 진행하고 있는데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약 10~15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고운사 홈페이지

고운사 경내에는 약사전, 명부전, 나한전, 호랑이벽화, 우화루, 만덕당, 가운루 등의 볼거리가 있는데요. 우화루는 현재 카페로 운영되고 있고, 내부 분위기가 참 좋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가운루 뷰가 예쁘고, 자리마다 꽂혀있는 꽃도 참 예쁘답니다.

고운사는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비가 없어요!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있어서, 문화유적 해설도 가능한 곳입니다.

고운사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6호)와 더불어 최근에는 가운루도 보물로 지정되었어요.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서 고운사 경내로 진입해 봅니다. 참고로 고운사 바로 입구에도 주차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고운사 신도들은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일반 방문객들은 1km 전방에 주차하고 걸어와야 하니 참고하세요.

고운사 가운루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축하합니다!

가운루는 참 멋스러운 누각인데, 우리나라 보물로 인정받았다고 하니 괜스레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8년 전쯤에 처음 오고, 수시로 방문하는 고운사인데도 가운루가 다르게 보입니다.

고운사의 유명한 호랑이벽화인데요. 이리저리 각도를 틀어도 마치 호랑이가 쳐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 호랑이의 용맹한 표정과 눈매가 인상적입니다.

우화루 용마루에는 미소를 머금은 호랑이 조각도 있는데요. 여러모로 고운사는 호랑이와 연관이 되어있는 것 같네요.

여전히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지만, 고운사 산책은 언제나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우화루 카페에서 차 한잔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보통 한번 가고 또 가고 싶은 카페가 많지는 않은데, 우화루는 자꾸 생각나는 카페에요. 온화한 미소의 친절함도 기억에 남습니다.

참고로 고운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가능하고, 사찰음식체험관에서 음식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8년 전쯤에 사찰음식체험관에서 각종 장아찌와 함께 식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고운사의 단풍도 참 예뻤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의성의 천년고찰 고운사에서 힐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의성 고운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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