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여전히

독립을 위해 희생하셨던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

대구 동구 효목동의

조양회관을 찾았습니다.

대구 동구 조양회관은

동촌유원지 10경 길로 156번, 808번,

북구 3번 버스를 타면

조양회관 정류장에 내릴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있는 곳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표지판이 있네요.

계단을 오르니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적힌

웅장한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우뚝 서 있습니다.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발상지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대구 경북지역 출신의 많은 애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2006년도에 건립되었습니다.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옆으로는

항일의병 전쟁, 독립군 전투,

의열투쟁, 3.1독립운동가들의 모습

조각되어 있습니다.

애국심이 불끈 쏟을 거 같은 대형 태극기가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옆으로

펄럭입니다.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뒤에는

근대건축물인 붉은 벽돌의

조양회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양회관은 독립운동가 서상일의 주도로

대구지역 청년의 민족 계몽운동을 위해

1922년에 세워진 교육회관이라고 합니다.

호는 동암인 서상일은

항일무장투쟁 단체인 대동청년단을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 후 한때 만주에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고 합니다.

중국 만주 지역 등에서 활동하다 돌아와

서상일은

대구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모아

달성공원 앞에 서양식 교육회관을

건립하게 된 것이 조양회관이며

지금 효목동으로

이전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조양회관을 3번을 방문했지만,

개방 시간을 맞추지 못해

내부를 보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네요.

오래된 건물인 만큼

내부의 분위기도 알고 싶었는데

다음에 다시 한번 찾아가 볼까 합니다.

조양회관 뒤편 한쪽 벽면 옆에는

무궁화나무 한 그루가 껑충하게 커서

풍성한 무궁화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조양회관는

대한민국의 뿌리를 지켜낸

독립운동가 서상일과 함께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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