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한글 키링 만들기'
자신의 이름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한글 키링 만들기'
2024년 8월 21일 오전 10시, 여름방학의 끝에 초등학생들이 다온작은도서관(대덕구 한밭대로1009번길 18 3층)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자신의 이름으로 '한글 키링 만들기'입니다. "나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고 나보다 남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물음에 "이름"이라고 대답을 잘하는 어린이들입니다.
본격적인 활동 전에 최은주 관장은 교실 속 성평등 시리즈 '나다운 꿈' 영상을 다온작은도서관에 모인 어린이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나는 축구를 좋아합니다.라는 명제에 누가 더 어울릴까요? 나는 글쓰기를 좋아합니다.라는 명제에 누가 더 어울릴까요?" 남자아이가 활발한 활동이 어울릴까, 조용한 글쓰기가 여자아이에게 어울릴까 하는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여자가 뭘 그런 걸 해?', '여자답게 해 봐!', '남자가 꼭 여자 같다!', '남자가 그게 뭐니!'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대화를 아이들과 최은주 관장은 생각을 공유하고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한 문장씩 읽도록 했습니다.
성불평등한 대화를 자주 하고, 듣고 자란 기자는 새로운 관점을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같은 교육을 받고 자란 어린이들이 사회의 중심 구성원이 되면 성평등한 사회로의 진행은 되돌릴 수 없는 명제가 되었습니다.
나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이름을 가지고 한글 키링 만들기를 위해 디자인을 하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자신을 사랑해 주게 되기 때문에 그 일환인 자신의 이름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을 합니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이용한 디자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선생님의 조언도 듣고 아주 창의적인 도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이 말랑말랑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에 웃음과 기대가 공존했습니다.
동그라미가 들어간 자음을 도넛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크레파스를 사용하여 장식한 글자가 돋보였습니다. 그림으로 나타낸 자신의 이름에 정성껏 색칠하면서 행복한 마음이 얼굴에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이름에 '민'이 들어가 훈민정음을 생각하여 디자인을 하기도 하고, 동물을 생각해서 이름을 장식하기도 했고 다양한 생각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여자다움? no! 남자다움? no! 나다움, 너다움, 우리 다움이 가능한 양성 평등 교육'을 시청하고 생각을 전환한 어린이들은 가장 소중한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한글 키링 만들기'를 위해 디자인을 했습니다.
자신들이 디자인한 것을 들고 한자리에서 추억만들기를 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에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개학하면 학업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여 이런 특별한 활동을 할 시간이 부족한데 그래도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한글 키링 만들기' 시간을 보낸 어린이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개학 후에도 다온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고, 학부모를 위한 '소통훈련 3가지로 빛나는 주인공 되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온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면 전화 0507-1446-4785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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