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삶의 쉼터 7월여성프로그램 여름날의 쉼캉스 [천연 선크림 만들기] - 김보람 기자

위치거창군삶의쉼터

매달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는 여성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7월엔 향수, 바디워시, 천연 선크림, 채식요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됐는데 저는 그 중 천연 선크림 만들기 수업을 참여하게 되었어요. 😊

먼저 수업 진행 전에 강사님이 향기테라피리스트여서 현재 자신의 심리상태나 상황에 대해서 카드와 향기로 설명해주셨어요.

참여자들이 각각 그림을보고 향기를 고르는 거였는데 향기 이름을 아는 사람은 뒤집어진 카드에서 고르는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향기 이름을 보고 자기가 평소에 좋아하는 향을 무의식적으로 택할 수 있기때문에 뒤집어진 카드를 선택하는게 더 정확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각자가 선택한 카드내용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천연 아로마향도 맞게 해주셨어요. 아로마향을 맡았을 때 향수처럼 향긋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향기롭지는 않았어요. 강사님께 여쭤보니 평소에 우리가 맡는 향은 정제되고 화학적으로 만든 향에 익숙해서 그렇다고 얘기해주셨어요.

그리고 왜 천연 화장품을 써야하는지 알려주셨어요. '바디버든(body burden)' 이라고 일정 기간동안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을 이르는 말인데 화장품, 세제, 샴푸, 플라스틱 용기, 식품첨가물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유해물질과 환경 호르몬, 미세먼지, 중금속 등 눈과 코, 피부로 흡수되어 체내에 축적되어 바디버든이 증가하게 됩니다.

외국의 사례로 10대에 사용하고 그 뒤로 사용되지않은 유해물질이 30년 뒤에 자녀의 몸 안에서 발견되었다고 알려주시는데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래서 천연 화장품과 세제 등 우리 몸에 닿는건 좋은거 천연 물질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권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