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의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황산근린공원

​과거부터 충청남도와 전북을 연결하는 중부 지역의 중심지이자 고려 중기에는 중국과의 무역으로 미역, 고구마, 좁쌀등 배들이 드나들었던 곳이 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 강경은 금강에서 흘러들어온 물들이 논산평야와 만나 곡창지대와 더불어 다양한 교통수단의 길목이었던 곳인데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강경지역의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장소는 "황산근린공원" 입니다.

황산근린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박범신 문학비를 마주하게 됩니다.

박범신은 1946년 논산시 연무읍에서 태어나 <겨울강하늬바람><향기로운 우물 이야기><여름의잔해> 등으로 대한민국문학상과 김동리문학상등 수상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셨었는데요. 특히 <시진읍><더러운책상><들길1,2>등은 강경읍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작품을 접하신 분들에게는 강경읍이 더욱 더 매력적인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입구를 지나 높디높은 계단을 마주하고 숨을 고르며 올라가다 보면 강경읍의 전경이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높은 계단이 부담스럽다면 반대편에 위치한 완만한 길을 선택하셔서 오르시기 바랍니다.

​​

황산근린공원은 시민들의 휴식터이자 산책하기에 좋아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시거나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잠깐 방문하기에 좋은 곳인데요. 논산에 위치한 공원들은 특히 운동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기에 곳곳에 배치된 운동기구들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생활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운동시설뿐만 아니라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나무 벤츠가 있어 집에서 싸온 간단한 간식거리나 도시락 등을 먹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기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

간단한 운동시설과 휴식터를 지나면 높은 돌산 전망대를 마주하게 됩니다.

돌산전망대는 하얀전망대로도 불리며 강경읍을 360도 관람할 수 있기에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원형으로 이루어진 계단을 약 1분여정도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 최정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원형계단을 오르며 탁트인 뷰를 볼 생각에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전망대 최정상에 오르면 각 방향별로 동그란 원형의 슬라이드 가림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춥지 않게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선명한 사진을 남겨갈 수 있도록 열고 닫을 수 있는 바람가림막은 작은 배려이지만 방문객들을 생각하는 논산시의 행정에 참 만족스럽더라고요.

여러 방향에서 본 논산시 강경읍의 모습은 한겨울에도 아름다웠습니다. 탁트인 전망대의 뷰는 마음까지 시원함을 전달해주었는데요.

금강의 흐르는 모습과 함께 곧 다가올 푸르른 봄이 더욱더 기대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올 겨울에는 눈쌓인 뷰를 보지 못했지만 내년 겨울에도 방문하여 눈쌓인 강경읍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산전망대에서 내려와 바로옆길로 빠지는 산책로를 둘러보았습니다.

아직은 푸르른 새싹이 돋지 않았지만 떨어진 낙엽사이를 걸으며 바스럭거리는 소리에 귀까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푸르다 못해 청명한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빛은 논산의 청정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따스함을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길 따라 이어지는 다양한 운동시설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논산에서의 삶이 하나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시설과 강경읍의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자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

황산근린공원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title":"강경의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황산근린공원","source":"https://blog.naver.com/nscity/223787619141","blogName":"논산시 공..","domainIdOrBlogId":"nscity","nicknameOrBlogId":"논산시","logNo":223787619141,"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