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산속에서

터지기 시작하는 꽃망울을 구경하며

이른 아침부터 등산을 한다면

이것만큼 상쾌한 것이 또 없죠.

높은 산이 부담스럽다면

낮은 산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등린이도 오르기 쉬운 산,

문학산 등산 방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학산 등산 코스

문학산을 오르는 코스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선학동 장미공원에서 출발하는

등산 코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장미공원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자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출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초보자가 오르기 쉬운 코스이지만

30분 정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등산 시작하기 전에

공원 화장실 미리 들리는 게 좋겠습니다.

초반에는 완만한 경사길이 펼쳐집니다.

가볍게 워밍업 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오르면 됩니다.

오르다 보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옵니다.

문학산 고도 217m로

낮은 산에 속하지만

등산의 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튀어나와 있는 나무뿌리와

정돈되지 않은 흙길을 따라

점차 고도를 높이면서

열심히 산을 올라갑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중간엔

암벽 구간이 있기 때문에

등산화는 필수로 신어줘야 합니다.

빠르게 걷다가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지거나 발목이 꺾여서

다칠 수 있으니

암벽 구간을 지날 때에는

천천히, 조심해야 합니다.

올라가다가 주위를 둘러보면

고도가 높아진 게 실감이 납니다.

미세먼지가 낀 날이라

뿌옇게 보여서 아쉽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

꽃봉오리를 터뜨린 꽃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분홍, 노랑, 빨강 형형색색의

꽃을 구경하며 비로소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꽃이 모여 있는 곳으로 향하면

향긋한 꽃내음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등산한다면 30분 정도,

쉬엄쉬엄 오르면 40분 정도

소요되는 낮은 산이고,

등산 난이도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등린이도 가볍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은 공터처럼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등산 후 앉아 쉴 수 있고

정상석 및 포토존이 있어서

인증샷도 남길 수 있습니다.

문학산 정상에는 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쪽으로 가면

인천을 넓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흐린 날임에도 불구하고

육안으로 인천대교까지 보였습니다.

다음번엔 날 좋을 때 등산하여

자월도, 북한산까지 바라볼 수 있길

바라며 다시 하산했습니다.

하산은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면 됩니다.

문학산은 등린이도 충분히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암벽 구간까지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등산은 하고 싶은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낮은 문학산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문학산>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장은영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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