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아름다운 봄꽃 정원 잔치! 상무지구 여의산 무각사
춘삼월 난데없는 봄눈에
봄인 듯 겨울인 듯
조금 늦은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반가운 것 같은데요~
광주 서구 상무지구
여의산 무각사도
찬란한 봄을 맞았습니다!
무각사는 광주의 아름다운
꽃정원 중 한 곳입니다.
이곳은 무각사 본당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인 불이문 앞인데요.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따로 없어요~
백매화, 홍매화, 청매화 등
세 종류의 매화꽃이 피어나고
노란 수선화가 잔디 융단처럼 펼쳐져 있으며
연분홍 진달래와
산수유, 서부 해당화, 할미꽃까지
세상의 모든 색이 옹기종기 모여
그 아름다움에 현기증이 날 정도랍니다.
원래 매화보다
목련이 먼저 피기 마련이지만
올해 무각사 목련은
매화보다 늦어지는 모양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목련이
이제 막 꽃봉오리를 터트리려
준비하는 중이었는데요.
백목련, 자목련 등
목련 또한 종류가 다양합니다.
올해 무각사 수선화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피고
개체 수도 많아졌습니다.
개화는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었는데요 덕분에 3월 말에도
아름다운 수선화를 감상할 수 있겠어요.
올해 봄꽃은 전체적으로
2주 정도 늦게 핀다고 하죠.
수선화로 유명한 신안 선도까지 가지 않아도
무각사에서 실컷 구경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여의산 무각사는
홍매화도 지천입니다.
산책하며 만나는 홍매화 향기가
기분 좋은데요.
무각사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홍벚꽃과 수양벚꽃이 피면
또 다른 꽃 세상이 펼쳐질 예정이에요.
금낭화처럼 예쁜 꽃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검색해 보니
참빛살나무 꽃이라고 하는데요.
금낭화와 비교해 보니
잎모양이 다릅니다.
진달래도 소복하게 피었습니다.
흔한 것 같지만 친근한 아름다운 꽃이죠.
할미꽃은 무각사 전통찻집 앞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이제 막 피어난 할미꽃이 참 곱습니다.
청매화도 감상해 보세요~
청매화는 백매화보다 조금 늦게 피는데요.
홍매화는 색이 붉어 쉽게 구분되지만
청매화는 꽃 모양으로 쉽게 구분이 되지 않아요.
대신 꽃받침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꽃받침이 녹색이면 청매화,
붉은색이면 백매화랍니다.
서부해당화는 두 그루 정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광주의
서부해당화 명소라 할 수 있어요~
무각사를 다 둘러보았다면
주차장도 놓치지 마세요.
공영 주차장 부근에 오면
눈에 확 띄는 산수유꽃에
저절로 발길이 옮겨갈 거예요~
무각사의 4월은 더 아름다울 예정입니다.
4월 초순이 되면 무각사의 명물
홍벚꽃, 수양벚꽃이 피어나기 때문이죠!
찬란한 무각사의 봄,
올해도 그 눈부심을
꼭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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