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기자 이원필입니다.

가을가을한 9월

수다쟁이숲어린이집에서

벼 추수를 한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올해 6월 수다쟁이숲어린이집 마당에는

고무통을 이용하여 모를 심고,

등,하원 때마다 정성껏 키우며,

벼가 고개를 숙여 이제 수확을 한다고 합니다.

그 현장속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주형로 논학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수다쟁이숲속 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선생님 이름은 주형로이고,

논학교선생님으로 살고있어요.

지금 선생님이 살고 있는 곳은

충남 홍성이예요.

선생님은 이 곳에서 농사도 짓고

유기농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요.

이 일은 분명 어린이들이

살아갈 지구에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확신해요.

그리고 선생님은 오리농법을 연구하고,

우리나라 환경농업의 대표 주자로서

고 노무현 대통령께 오리농법을 전수해

봉하마을에서

오리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농사꾼이 해야 할 일이 단지

쌀 생산만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순리를 실천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요.

지구를 지키는 논!

홍성의 작은학교에서 시작하여

10여년간 진행되어온 텃논학교사업은

서울 수도권으로 확장되어

해마다 100여개가 넘는 학교가

참여하고 있어요.

논학교는 흙을 만지고, 벼를 심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함께 수확도 해요.

생물의 다양성을 알아가고,

농업의 소중함과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당위를 깨 단게 하는 아주 소중한 활동이예요.

논학교는 종의 다양성과

환경을 지키는 교육, 먹을거리의 중요성과

농업을 알리는 교육, 물질사용을 줄여

지구를 지키는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먹거리 위기를 극복하는 교육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주형로선생님은

1977 사단법인 정농회

(최초유기농 농민단체) 활동 시작

1994 친환경 벼오리농법 시작

2000 홍성환경농업교육관 설립

2004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100인 선정

(한겨례신문사)

2008 고 노무현태통령께 오리농법 전수,

농부선생님으로 선정

~ 현재 홍성환경농업교육관 대표

출처 수다쟁이숲어린이집

주형로 대표님과

수다쟁이숲어린이들과 함께

6월 모심기

정말 대단하고 멋진것 같습니다.


2024년 9월 20일 오전 9시

수다쟁이숲어린이집마당에서

전통추수와 탈곡체험을 했어요.

전날까지도 파란하늘을 보여줬었는데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내내 걱정이였는데

비를 안맞게 설치를 해주셨답니다.


어린이집마당 벼는 과연

어떻게 자랐을까 상상을 하며 갔었는데

입구에는 벼들이 줄지어 알차게 익어

고개를 푹숙이고 있었어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를 심고,

물을 주고 석달여 동안

얼마나 정성을 기울였을까요~

주형로선생님과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외

어린이들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어

눈길이 갑니다.

아이들의 소원을 적은 글귀들

참 귀엽죠~


어린이집학부모님, 지역위원님들과

원장선생님, 주형로선생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체험활동이 시작되었어요

주형로 대표는 논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올해 무더운 날씨로 모들이 견디지못해

수확량도 적은곳이 많은데

거창군 수다쟁이숲어린이집에서는

수확량이 많고, 잘 키웠다며 칭찬을 해주셨어요.

원장선생님은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매일 물주며 관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하늘 공경 땅 사랑"


주 대표님이 이제 낫으로 벼를 베어

한 움큼씩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탈곡체험으로 이동해봅니다.

홀테는 옛날 농기구 전통소품으로

곡식의 알곡을 터는 농기구입니다.

손에 힘을 주고, 쇠 사이에 벼를 넣고,

잡아 당기는 것인데

아이들이 신기하는 모습입니다.

탈곡기는

벼이삭에서 낟알을 털어내는데 사용되는

농기구입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벼이삭을 힘껏 쥐고 하는 모습에

아주 진지해보이기도 합니다.

탈곡기 아래에 있는 페달을 밝아야지

돌아가는 탈곡기

아이들이 신나합니다.


이제 곡식의 껍질을 벗길 차례인데

절구통을 이용하여 콩콩콩콩 찧다보면

껍질이 벗겨지고 이제 완전 쌀이 되었습니다.

신기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밝아 보입니다.

벗겨진 쌀을 보며

신기해하는 아이 표정이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쌀이 완성되었으니

쌀로 만든 즉석과자 뻥튀기를

주대표님이 직접 해주셨어요.

뻥튀기를 바로 눈앞에서 보며

아이들이 신기해합니다.

모를 심어 가꾸고, 기다려주니

벼가 쑥쑥 자라고

추수를 하여

쌀이 나오니

즉석과자 뻥튀기도

바로 맛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확의 과정을 재미있고,

교육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주대표님과 원장선생님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이런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곡식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배우며,

수확의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또한 손으로 직접 만지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발달과

협동심,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70여명의

체험활동이 끝나고,

지역위원들과 학부모님,

원장선생님, 주대표님과

간단한 소감 나누기를 하고,

마무리를 하였는데

모두들 말씀도 잘하시고,

아이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부모들도 같이 성장해나가는것 같습니다.


출처 수다쟁이숲어린이집

9월 26일은 사물놀이공연이 있었어요

2024년 논학교 프로젝트의

전통추수체험과 사물놀이공연으로

농부에 대한 감사,

땅에 대한 감사,

자연에 대한 감사를

만끽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을 통해

삶에 행복과 감사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2025년 논프로젝트

지구를 지키는 논

다시 만나요

소중한 아이들의 특별한 경험~

벼 한살이 교육

거창군 수다쟁이숲어린이집에서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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