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동 문화한마당, 행복한 동행

어제 비가 온 탓인지

오늘은 미세먼지 한 점 없이 맑고

상쾌한 바람이 일렁이는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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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둘러메고 어디든지

자연을 찾아 떠나가고픈 사월의 주일,

우리 의왕의 자랑인 백운호수에서

청계동 축제가 열려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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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나 플래카드를 통해 원래 어제 열리려던 축제가

날씨로 인해 오늘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접한지라

망설임이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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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부득이한 일정만 마치고

점심을 축제장에서 먹기로 마음먹고

느지막이 핀 학의천 겹벚꽃을 감상하며 룰루랄라 고고~

지금부터 이웃님께 오늘 만난 ‘행복한 동행’

청계 문화한마당을 낱낱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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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에 도착하여 밤 8시까지 꼬박 열심히

사진 찍으며, 응원하며 하루 인생을 살았거든요~

이 행사는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10시 30분에서 20시까지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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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스와 공연 그리고 플리마켓 먹거리 등으로

프로그램이 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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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앞에 가지런하게 정리된 빈 의자들에

사람들이 간간이 자리를 메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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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체험부스

위 사진은 양쪽으로 즐비하게 자리한 체험부스들의 모습이에요.

체험부스는 캘리그래피, 전통매듭, 플러스펜 꽃그림,

노리개 만들기, 민속놀이, 문인화 체험,

심폐 소생술, 문화유산 경판 체험,

봄꽃 화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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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체험과 플러스펜 꽃그림 하는 부스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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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매듭과 노리개 만들기 부스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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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화분 만들기와 문화유산 경판 체험 부스 모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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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와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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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체험부스에는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가이드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 하는

기술을 열심히 익히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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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민속놀이하는 모습으로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를 어른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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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볼거리와 놀 거리

축제장에는 어김없이 신나는 악대가 출현하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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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가 엿가락과 함께 신나는 분위기를 띄어주니

축제장의 분위기가 더욱더 달아올랐어요.

위 사진은 캐리커처를 그리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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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방문한 제가 나란히 앉아

캐리커처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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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의 앳된 모습으로 회춘한 느낌이랄까요?

완성된 캐리커처를 지인들에게 보냈더니 닮았다네요.

이미지는 그대로이고 보톡스로 팽팽해진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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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는 만원 받고 끼워주는데

저희는 액자가 맘에 들지 않아

개별적으로 구매하려고 그림만 그려왔어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코너죠?

뜰채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코너와 바이킹

그리고 방방이에서 마음껏 뛰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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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들도 어렸을 때 행사장에 갔을 때마다

물고기를 잡았던 코너를 지나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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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들이 이젠 군대에 가고 대학에 다니니

시간이 참 유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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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풍선 터트리기, 인형 사격하기 등도

아이들이 많이 찾는 코너였어요.

4. 먹거리

축제에 가면 우리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있죠?

바로 먹거리이지요.

청계동 한마당 축제에도 먹거리들이 매우 풍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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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부터 테이블이 마련된 전용식당까지 다양했어요.

왕족발, 닭강정, 번데기, 아이스크림, 꼬치, 순대,

와플, 회오리 감자, 통 소시지, 과일젤리 등 다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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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닭강정을 한 컵과 왕족발로

맛있는 점심을 잘~ 먹었답니다~

5. 1부 공연의 열린 무대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어요.

1부는 15:30~18:00까지 150분 동안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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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은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열연을 해주었어요.

수준급으로 다듬어진 모습을 보니

남편도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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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댄스도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배운 실력을 뽐내주었어요.

하나같이 날씬하고 얼굴 혈색이 좋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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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근육이 없었던 시누이가 라인댄스를 1년 배우고 났더니

허벅지 근육이 많이 생겼다고 자랑을 하던 게 떠올라

저도 다음 분기에는 꼭 라인댄스에 등록해서

배워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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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열연한 다이어트 댄스에요.

환호성과 신나는 음악으로 무장한

인기가 높았던 공연이에요.

열정적으로 춤추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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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에서 가요교실을 운영하는 강사가

열창을 하고 아래는 그 수강생들이

스승을 응원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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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부 본 공연

2부는 18:30~18:30까지 30분 동안 진행​되었어요.

벨리댄스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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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벨리댄스, 화려한 의상과 유려한 몸놀림이

관중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단연 인기탑인 무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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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이 나와서 열창을 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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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교실 수강생들로 모인 성인합창을 열창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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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윤이의 열창과 비트 매직박스의 마술

그리고 가수 신승태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화려했던 축제 한마당을 마감했답니다.

긴 시간을 청계동 문화한마당 ‘행복한 동행’과

하루를 보내며 무엇인가를 꾸준히 배운다는 것은

자신에게 강력한 자원임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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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으로 하는 운동이나 악기 등을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주는

혜택을 우리가 온전히 향유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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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우리도 한번 시작해 봐요.

자신이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자존감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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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군가의 눈에 들기 위해서 오늘을 살지 않고,

자신에게 만족하는 시간을 보낼 때

‘나다운 나’는 견고해질 수 있다고 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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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청계동 문화한마당의 행복한 동행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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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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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동 문화한마당에서 만났던 풍선을 든

어린아이의 자랑스러운 미소처럼,

자신만의 향기를 내뿜을 수 있는

​

나만의 캐리어를 쌓아 자랑스러운 미소를 만드는

2024년 4월의 끝자락을 만들도록 해 보아요~

2024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김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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