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행사 중 하나는 벚꽃축제입니다. 여러 지역에서 벚꽃축제를 하듯 양산은 물금벚꽃축제와 주남마을 청춘동행 대학로 벚꽃축제가 있습니다. 물금벚꽃축제는 유명한 가수 공연과 불꽃쇼 등 크게 운영되는 축제이며, 주남마을 청춘동행 대학로 벚꽃축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입니다.

제3회 주남마을 청충동해 대학로 벚꽃축제

ㅇ일시 : 2024년 3월 30일 12:00-20:00

ㅇ장소 : 주남저수지 일원

ㅇ내용 : 사생대회, 개막행사, 축하공연, 노래자랑, 프리마켓, 머거리장터, 무료체험행사

주남마을 청춘동행 대학로 벚곷축제 대학로 벚꽃축제는 올해로 3회째입니다. 영산대학교 벚꽃길은 주남마을 벚꽃축제가 있기 전부터 인기있는 웅상지역 벚꽃 명소였습니다. 예쁜 대학 벚꽃길을 널리 알리고자 주남마을 청춘동행대학로 벚꽃축제를 시작했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제3회 주남마을 청춘동행 대학로 벚꽃축제는 하루 진행하지만 일정이 아주 알찬 행사입니다. 사생대회,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무료체험, 축하공연, 노래자랑까지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축제입니다.

양산시장님과 양산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벚꽃축제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는 꽃샘추위가 길어서 아직 활짝 핀 벚꽃이 아닌 꽃봉오리만 맺힌 벚꽃이 많았습니다. 벚꽃이 활짝 피었음 더 예뻤겠지만 꽃봉오리만 봐도 봄을 알려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남마을 축제인만큼 주남마을 부녀회 먹거리장터가 열렸습니다. 국밥, 파전, 어묵 등 4천원 이하 음식으로 가성비 좋은 먹거리였습니다. 순대, 바비큐 푸드트럭도 있고, 소떡소떡, 떡볶이 와 같은 분식을 파는 곳도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서 돗자리를 가져와서 저수지 부근에 앉아서 먹곤 했는데 올해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축제장에 프리마켓도 열려서 볼거리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잠옷, 양말, 아기자기한 악세서리도 팔고, 뻥튀기나 과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있었습니다. 꽃축제에 예쁜 생화도 팔고 있어서 봄향기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기퇴치제 만들기 무료 체험도 하고, 추억의 뽑기로 선물도 받았습니다. 물고기 잡기, 바이킹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소소함으로 추억을 채워가는 축제입니다.

주남저수지를 기준으로 예쁘게 핀 벚꽃이 인상깊은 주남마을 청춘동행대학로 벚꽃축제입니다. 만개한 벚꽃이 아니라도 탁 트인 저수지와 벚꽃길이 기분좋게 만듭니다.

개막행사 축사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웅상지역에 있는 학원이나 동아리가 꾸려가는 축하공연입니다.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방송댄스, 장구공연까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좁은 무대였지만 사고없이 다들 공연을 잘 펼쳤습니다. 아이들이 참여하는 공연은 부모들이 와서 많은 응원을 하셨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잘 끝낸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색소폰 연주, 장구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행복함을 전해줬습니다. 응원을 열심히 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줘서 공연 관람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주남마을 청춘동행 대학로 벚꽃축제에서 제일 인기있었던 마술공연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신나는 마술 공연이 끝난 뒤 사생대회 시상식, 시민참여 노래자랑, 경품 추첨으로 벚꽃 축제는 마무리했습니다.

작년보다 축소된 느낌이 들었지만 행사장 주차부터 장소 배치를 생각하면 작년보다 훨씬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충분히 주차 자리를 확보하여 주차 혼란을 겪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앉아서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려서 축제에 온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가 되고,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사생대회와 시민 노래자랑을 통해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였습니다. 활쫙 핀 벚꽃이 아니라도 봄향기 가득 느낄 수 있었던 주남마을 청춘동행 대학로 벚꽃축제, 내년에는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봄을 알리는 주남마을 청춘동행 대학로 벚꽃축제, 내년에 한번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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