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치킨이 드론타고 섬으로 배달가요, 케이(K) - 드론배송
치킨이 드론타고 섬으로 배달가요, 케이(K) - 드론배송
통영시 제9기 SNS기자단 홍현순
섬 지역에도 드론으로 배송이 가능해졌어요.
드론으로 짜장면도 치킨도 섬으로 배송해 준다고
소문이 들리더니 한산도 진두 물양장에
드림배송센터가 들어섰어요.
어느날 우연히 배송센터 문이 열려있어
궁금한 마음을 풀어보려고 들어가 보았어요.
매주 화요일 한산도에서 인근 7개 섬마을로
배송을 해준다고 해서 일주일을 기다렸다가
배송을 어떻게 하는지 찾아가 보았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케이(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선정이되어
통영시에서도 3개 권역에서 15개의 지정장소로
드론배송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사분 두분이 한창 작업을 하고 계셨는데요.
너무도 친절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허락을 해 주셨어요.
드론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처음인 제겐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드론배송센터에서 하는 일은 배송신청을 하고
접수가 되면 섬으로 배송을 하기도 하고,
드론을 띄워서 가까이 가지 못하는
인근 섬들의 해안 주변을 순찰하는 일을 한다고 해요.
배달을 하는 짐을 실을 수 있는 화물운송용 드론과,
열화상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이용해서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마침 용호도에 있는 용초마을에서
짜장면 4개와 탕수육을 주문이 접수되어
배송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배송할 음식을 흔들리지 않도록
박스에 담아서 무게를 측정합니다.
5키로 까지만 배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송무게가 넘으면 두번에 나누어서
배송을 해 준다고 해요.
화물운반용 드론에 배송할 상자를 싣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출발준비가 끝나면 사무실에 준비된 화면을 보면서
목적지 설정등 준비를 끝내고
드디어 용초마을을 향해 출발~ ~
용호마을까지는 5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해요.
사무실 안에서 드론이 목적지로 향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요.
배달을 끝내고 돌아오기까지 10여분정도 걸렸어요.
바람이 없는 날은 드론이 사뿐이 내려앉으면
배송물건을 꺼내고 돌아와 임무를 끝내는데요.
바람이 많이 불면 가까이 가서 살짝 떨어트려 주고
돌아옵니다.
배송이 끝나면 주문한 분과
전화로 안전배송 여부를 확인하고 배송이 완료됩니다.
용초마을 배송이 끝나고 동좌마을에서 주문한
탕수육 2개를 박스포장해서 배송을 하였는데요.
동좌마을에서 배송을 받으면서
찍은 사진을 보내 주셨어요.
바람이 불어서 드론이 착륙하지 못하고
살짝 떨어트린 배송상자를 받아서
경로당에 모여 파티를 했다고 합니다.
배송이 끝나고 나면 순찰용 드론을 이용해서 주변 섬들의 해안이나 연안을 돌며
특이사항이 있는지 순찰을 한다고 합니다.
순찰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순찰할때에는 열화상카메라로 촬영을 하며 천천히 순찰을 한다고 합니다.
티비화면에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섬 구석구석을 순찰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통영시에서는
산양권역, 욕지권역, 한산도권역
세곳에서 시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송이 매일 가능한건 아니고
한산도는 화요일, 욕지도는 수요일 달아항에서는 목요일 일주일에 한번 시행한다고해요.
산양권역 : 달아항에서 출발해서 송도, 저도, 연대도, 만지도, 학림도까지 배송
욕지권역 : 대풍바위오토캠핑장에서 탄항항, 상리마을, 하리마을, 산등마을 까지
한산권역 : 진두물양장에서 용초마을, 호두마을, 고양이학교, 죽도, 동좌도, 비산도까지 배송이 가능합니다.
저도 호두마을에 있는 지인에게 치킨을 보내주려고
한산도 진두마을에 있는 치킨집에
주문을 하려고 시도해보았는데요..
직접 식당으로 주문을 하는게 아니었어요.
주문방법은
스마트폰에 “케이(K)-드론배송” 앱을 설치해서 주문을해야 합니다.
저도 앱을 깔고 주문을 시도해 보다가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시도를 하기로 하였답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은 대부분 폴더폰을 사용하고
혹여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주문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전화를 걸어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주문 전화는 055 - 650 - 2730으로 주문하고
계좌번호로 입금하면 배송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섬에서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는데요.
이제 중국음식, 치킨, 피자도 배달해서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섬주민들은 너무 반가워 했다고 해요.
드론배송과 해안순찰 과정을 지켜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케이(K)-드론배송 #섬마을ㅎ킨배달 #드론배송
- #케이
- #섬마을ㅎ킨배달
- #드론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