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구민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2024년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및 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대덕구 구민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2024년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및 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지난 11월 6일 14시, 대덕구 청소년어울림센터(대덕구 쌍청당로 25) 강당에서는 대덕구 구민들의 열기로 갑자기 찾아온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2024년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및 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덕구 12개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우리 자치회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알리고, 다른 자치회에서 하는 프로그램의 우수한 점은 배우는 자리입니다.

언제나 축제의 시작은 풍물이 엽니다. 회덕동 풍물단의 흥겨운 가락으로 흥을 돋워 주고 다음으로 화려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석봉동 밸리댄스가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손동작 하나 허리 움직인 하나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오정동주민자치회의 성과공유 동영상도 상영되었습니다. 오정동에는 오정동농수산물도매시장과 공산품특화거리가 있어, 주민들 이동이 많아 주차문제가 늘 고민이어서 그 주제가 캠페인으로 지정되어 실시되었습니다.

법1동의 오카리나 공연은 아름다운 화음이 듣는 이의 마음마저 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작은 악기 오카리나가 공연장을 방문한 주민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기자는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가 오카리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공연 후에 내려오면서 연주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오정동주민자치회에서 건강댄스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화려한 의상과 날렵한 발동작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박자에 잘 맞는 움직임을 선보임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건강댄스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신탄진동 찐! 페스티벌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대덕구 주민이 세계 여러 나라 사람과 어우러지는 것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축제였습니다. 다른 동과는 차별되는 행사가 펼쳐졌던 신탄진동 찐! 페스티벌이었습니다.

대화동 앙실방실노래교실 회원들이 무대 위에서 흥겨운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한마음으로 손을 잡고 서로 의지하면서 도와주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우리 민족은 흥겨운 노랫가락에 호응하는 것이 남달라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상동 FALL IN 낭만 통기타 연주를 응원하는 현수막도 등장했습니다. 각자 자기 동을 응원하는 도구를 사용하였는데 현수막을 준비해 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오늘 성과공유회 마지막 공연으로 통기타가 아주 탁월한 선택이 된 듯했습니다. 흥겨움에 적당한 것이 기타임을 증명했습니다. 목상동은 대덕구에서 비교적 인구가 적은 동이나 토박이가 많은 동입니다. 목상동에서 공연으로 기타를 선택한 것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1부 주민자치회성과 공유회 및 자치센터 프로그램발표회가 막을 내리고, 2부 순서가 진행될 사이 시간에 대화동 앙실방실 노래교실 강사의 단독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주민자치회 작품 전시를 구경하는 주민들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비래동주민자치회에서는 전통부채에 글씨를 써 장식한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전시된 다른 그림들도 초보자가 아닌 전문가다운 솜씨를 선보였습니다.

법1동주민자치회에서는 가죽공예 작품을 자랑했습니다. 이 가죽제품은 고급스러운 염색을 하니 고급스러움이 드러나, 보는 이의 마음을 풍성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가죽공예 작품은 숲여울 협동조합 김영화 강사가 정성껏 지도했습니다. 가죽공예 작품은 하나씩은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오정동주민자치회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은 캐리커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사람의 특징을 찾아내서 빠르게 그리는 것이 캐리커처인데 정성껏 그린 그림은 전시회를 방문한 주민들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그림에 오늘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신기해하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