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김영문


맑은 하늘 아래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풍납2동 주민들도 함께 모여 즐거움을 나누고, 안녕을 빌며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

토성 동성벽 공원, 축제용 천막

2024 풍납토성 어울림 축제는 크게 2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오늘은 장 담그는 날 체험"과 "풍납토성 어울림 축제"입니다.


오늘은 장 담그는 날💖

풍납2동은 해마다 장 담그기 행사를 열어왔는데요, 올해로 10회째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참가자들이 1시 팀, 2시 팀으로 각 50명씩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체험비 1만 원으로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는데요, 일찌감치 모집이 끝났다고 합니다. 고추장은 1kg짜리 250여 통을 만들었는데요, 절반은 참가자가 받아 가고 절반은 독거노인 등 이웃에 나눔합니다. 고추장 담그기와 이웃 나눔은 이제 마을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고추장 만들기 재료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물엿, 물)

🔊 맛있는 고추장 레시피

[재료]

▶고춧가루 5근(3kg) ▶ 메줏가루 1Kg ▶엿기름 900g

▶ 찹쌀가루 1.5kg ▶ 소금 2kg ▶물 10L

​[만드는 순서]

1. 엿기름 가루를 물에 불린 다음 걸러, 맑게 가라앉힌 물을 끓입니다. 엿기름 물이 2/3만큼 졸입니다. 곰팡이가 피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2. 끓인 물을 식힌 다음 분량의 ▶소금 ▶메줏가루 ▶고춧가루를 순서대로 풀어서 멍울이 생기지 않도록 저어 줍니다. 엿기름 대신 물엿을 넣기도 합니다.

3. 용기에 담은 다음 마지막으로 소주를 붓기도 하는데요, 역시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가을에 담그는 고추장에는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4. 고추장을 담은 용기 뚜껑은 하루 정도 숙성한 후 냉장 보관합니다. 고추장은 용기의 70%만 담습니다. 뚜껑을 열어 놓는 이유는 숙성하는 동안 부풀어 오를 수 있어서입니다.



먹거리 장터, 축제에 음식이 빠질 수 없지요🥗🥧

이날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열렸습니다만, 먹거리 코너는 이미 축제를 찾아오신 어르신들로 북적였습니다. 봉사자들은 오실 분들을 감안해 음식 재료는 넉넉히 준비했고, 날씨가 좋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람 있는 잔치가 될 거 같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어묵꼬치, 순대, 장터국수, 장떡, 부침개를 줄을 서서 받아 가을 햇볕이 쏟아지는 공원에서 먹는 음식의 맛에 날씨는 덤이었습니다.


🍀주민자치회관, 복지관 상설 프로그램도 공원 나들이

주민자치회관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설로 열립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축제마당에도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여자의 작품 붓 캘리그래피, 붓글씨, 종이공예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붓 캘리그래피와 종이 공예작품


이외에도 체육회가 마련한 풍납2동 명랑 운동회, 자율방재단의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법 체험, 주부구정평가단의 양말목공예, 잠실 세무서의 생활 세무 법률상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업사이클링 다육이 만들기, 친황경 탈취제 만들기, 바람드리 연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희망 메시지 사진 촬영, 풍납 마음 건강 약국 (우울척도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복지관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


주민 재능기부 공연🎻🎺🎹

노래와 춤이 잔치에 빠질 수 없지요. 풍납복지관 풍물패의 길닦이를 시작으로 흥겨운 무대 막이 올랐습니다. 초대 가수 홍희선, 최주희 씨의 흥겨운 트롯과 자치회관 노래교실 팀, 라인댄스팀,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오늘의 송파 윈드오케스트라의 특별 연주 등이 다양하게 무대에 올랐습니다.


행운의 선물, 선물!🎁

행사장 입장할 때 받은 경품권 추첨 번호, 오늘의 행운을 빌어봅니다. 자전거와 쌀, 가전용품과 각종 살림살이가 선물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행운 번호를 가진 분과 축제에 적극 참여하여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든 분들께도 선물이 돌아갔습니다. 그중에는 '우리 동네 자랑'으로 뜨거운 환호를 받은 분도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화려한 축제 경품들

마을을 들썩이게 했던 축제는 마을을 위해 수고한 공로자를 표창하고 축제를 위해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마을축제가 열린 동성벽 공원

​코스모스가 필 무렵, 내년에도 어울림 축제는 계속됩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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