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는 단풍들이 가을에서 겨울로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 시기에 단풍여행 떠나기 참 좋을 텐데요.

굳이 멀리 단풍여행을 가지 않고도 울산 도심 안에서도 충분히 멋진 가을 낭만과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울산 체육공원 (문수경기장)인데요. 명품 단풍길을 이번 가을에도 찾아보았습니다.

울산체육공원에 널리 알려진 곳은 바로 마로니에 길이라 불리는 곳인데요.

그곳 외에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전체가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산책하기 아주 좋은 장소가 됩니다.

경기장에서 옥현사거리 방향으로 대로를 따라 걸으면 은행나무 군락지가 나오는데요.

올해는 이렇게 색색의 옷을 입은 은행나무의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상반되게 짙은 색감의 겨울옷이 재미나기도 하고 특이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은행나무의 이번 변신은 울산대학교 실내공간 디자인학과와 울산시설공단이 협력하여 공간 디자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문수월드컵경기장 단풍 보러 가신다면 이곳도 꼭 들러서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가을을 만끽해 보길 바랍니다.

칠엽수가 있는 이곳은 울산체육공원 단풍으로 유명한 장소라지요.

큰 잎사귀가 노랗게, 점점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것과 상반되게 아래로는 초록 아이비가 감싸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밟으며 걸어도 좋고 벤치에 앉아 가을바람을 느끼며 가을 낭만을 즐겨도 좋은 곳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드는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단풍 명소이기도 합니다.

오후의 빛이 스며드는 시간이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점점 색이 붉어지고 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니 서둘러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체육공원 낭만이 있는 낙엽 산책길이라 하여 안내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기간에 관계없이 낙엽과 단풍을 즐기러 가기 좋은 곳입니다. 지금은 바닥에 낙엽이 한층 더 쌓여 있겠지요.

노란 털머위꽃이 곳곳에 피어나 있습니다. 아래로는 노란 꽃이 위로는 노란 단풍이... 가을은 참 예쁜 색을 선사합니다.

이제 단풍 구경을 하면서 울산체육공원을 대표하는 또 다른 단풍길을 걸어가 봅니다.

11월 6일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직 덜 물든 곳들도 있었는데 현재는 훨씬 더 진하게 물이 들어가고 있겠지요.

올해는 아주 예쁘게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느긋하게 산책하듯 단풍을 즐기며 걷기 좋은 길이라지요.

단풍길의 시작과 중간 지점에는 예쁜 포토존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가을 단풍과 제법 잘 어울리게 조성해 두었더라고요.

평일이라 다소 한적한 편이었지만 주말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답니다. 가을에 가볼 만한 아름다운 단풍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풍잎들은 조금씩 붉게 물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초록에서 노랑으로 그리고 주황으로 나중에는 아주 빨간색으로 변신하는 단풍잎들의 신기한 변화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풍경입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것을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이 아름답지만 짧은 가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의 모습을 통해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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