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기획전시 <모양모양> 키즈체험 이색전시

울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기획전시 <모양모양> 키즈체험 가능한 이색 전시 관람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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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알찬 전시로 울산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울산시립미술관 에서,

3월 20일부로 어린이 놀이공간이자 예술 공간인 <모양모양> 기획전시를 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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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고,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이 함께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전시 체험하러 울산시립미술관 방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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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실내 · 실외 나들이 나오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도 한층 활기를 띤 느낌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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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시작한 <휴휴마당>과 <모양모양> 전시 덕분에 3월에 부쩍 방문객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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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입장료는 울산시민 1인 기준 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500원에 모든 전시관을 다 둘러볼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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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 · 중등 · 고등학생까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어린이 기획전시 <모양모양>을 관람하러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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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동반하여 방문하는 분들을 위하여 유모차를 무료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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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에 시작하여 무려 9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시 <모양모양>은 우리네 어린 시절 놀이터 풍경을 회상하는 느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시와 작품을 그저 '예술'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쌓고 변형하며 예술 활동에 참여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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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방문하면 그저 모래놀이터겠지만, 전시 스토리를 조금만 이해하고 방문하면 더욱 열린 시각으로 전시에 참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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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모양> 전시가 열리고 있는 3전시실 앞에는 맛보기 작품 5점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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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굉장히 복잡하고 기괴한 형상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알고 보면 이 작품들은 작가의 기억과 경험을 '생각' 속에서 재현한 것이며, 작가만의 독창적인 조각 언어를 구축하여 작가가 가진 그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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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모양>은 어린이가 피부로 직접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시이긴 합니다만,

사실 성인들도 함께 공감하며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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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모래놀이터의 모습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하였는데요.

요즘 어린이 놀이터는 위생을 위하여 모래를 제거하고 폐타이어 등으로 깔끔하게 마감 처리한 놀이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이번 전시에 모래놀이터 형상을 구현한 것은 성인들이 추억을 회상하고 동화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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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초입에는 높이 3.7m에 달하는 대형 조각 <어린이 조각가>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는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동시에 조각과 놀이가 결합된 세계로 관람객을 안내하는 길잡기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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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시실에는 이렇게 기다란 모래밭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래먼지가 비교적 덜 날리는 굵은 모래알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놀이터에서 봤었던 그 모래가 상당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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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모래놀이터에서 흙 파고 두꺼비집 만들며 아주 잘 놀았었는데요.

이곳에서도 마음껏 모래를 만지며 형태를 만들고, 자연 그대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그 마음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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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만지고, 가지고 놀 수 있는 모양 조각 200여 점이 있고,

벽에 걸려 있는 작품을 포함하여 10여 점의 중대형 조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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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근하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예술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장난감처럼 가까이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이렇게 작품을 만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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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린아이들이 편하게 갖고 놀 수 있도록 작품을 상당히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만지고 들어보니 갓난쟁이 어린이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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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탄 작가는 전통적인 형태와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놀이'라는 개념을 통해 조각의 영역을 확장시켰습니다.

작가만이 가진 독창적인 형태의 작품들을 잔뜩 만들었고, 이는 마치 판타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 같기도 하고 상상 속에 나오는 미워할 수 없는 몬스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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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티라노 형제>

작품 <호랑이가 된 토끼>

작품 <날아라 거북이>

전시실 벽면에는 기묘하고도 익살스러운 대형 조각이 걸려 있는데요.

표정은 모두 공룡처럼 무섭지만, 전체 모습은 그저 익살스럽고 귀엽습니다.

이 작품들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동화적 세계로의 확장을 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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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각과 함께 놀며, 우리네 어린 시절의 감각을 다시 일깨우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전시 <모양모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있으니 종종 방문하여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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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모양>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3전시실의 바로 앞에는 '아카이브' 공간이 있습니다.

특정 주제로 큐레이션한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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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 코너와 일반 자료가 함께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미술책 코너를 별도로 조성하여, 추천 도서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3전시실에서 실컷 놀이를 한 뒤 아카이브까지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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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독서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니, <모양모양> 전시와 함께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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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어린이 기획전시 <모양모양>은 9월까지 이어집니다.

주말에 어디 갈까? 고민하는 분들은 자녀와 함께 울산시립미술관에서 놀이와 문화를 동시에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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