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토박이가 추천하는

봄맞이 당일치기 여행 코스🌸

찬바람이 어느덧 잦아들며, 따뜻한 온기와 함께 봄맞이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제가 나고 자란 익산시에 위치한 여행 코스를 당일치기로 축약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고 기호에 맞게 수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중요 포인트

⭐ 익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 방문 가능 시간

⭐ 여행지 간 이동 소요 시간

⭐ 토박이 추천 맛집

익산 교도소 세트장

운영시간 09:00~18:00

입장료 무료

체험복 대여 무료

주차장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성당면 함낭로 207

내 유일 교도소 트장

우리가 쉽게 접하는 미디어 매체 등에서 송출되는 교도소 다들 보신 적 있으시죠? 한국에서 촬영한 대부분은 이곳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촬영된 결과물입니다.

이날은 정말 아쉽게도 드라마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의상을 대여할 수 있는 건물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관계자분에게 여쭤보니 건물 내부는 들어갈 수 없지만 외부 관람은 가능하다기에 불행 중 다행으로 여기며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여행 전 참고하기 ※

익산시 문화 관광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여행안내 – 공지사항으로 진입하시면 관람 가능한 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잊지 마시고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점은 교도소 세트장 뿐만 아니라 옆에는 조그마한 법정 세트장도 있습니다. 또한 그에 걸맞게 장소에 맞춰서 무료로 의상을 대여하고 있었는데요. 탈의실부터 물품 보관함까지 있으니 굉장히 편리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촬영이 없다면 내부 관람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날은 촬영이 있어서 제가 관람을 못했을 뿐, 아쉬움을 달래며 공터 주위를 뱅뱅 맴돌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외부도 매력적이지만 내부가 정말 진국이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대로 2022년에 다녀갔던 사진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어떤가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특히 대여해 주는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입니다. 표정을 최대한 무섭게 지었는데 지금 봐도 정말 무섭군요;;

물론 저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고스락

운영시간 10:00~18:00

입장료 자발적 1인당 1만 원

음식점, 카페 보유

주차장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함열읍 익산대로 1424-14

홀한 항아리

교도소 세트장에서 10분여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고스락입니다. 4,000여 개의 전통옹기가 정원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익산 유명 명소인데요. 항아리, 소나무, 꽃, 거위 등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람거리와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길을 따라 내려오면 음식점과 카페가 보입니다. 고스락에서는 자발적으로 음료수 혹은 식사를 하는 것으로 관람료를 대체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입장권을 검사하는 시스템은 없으니 부담 없이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카페에 있는 음료가 꽤 매력적이고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길을 따라 항아리와 정원을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다만 조심하셔야 될 점은 관상용 항아리도 분명 있지만 실제로 장을 담그고 있는 항아리도 있어서 진입이 불가능한 장소를 무단으로 들어가서는 절대로 안 되겠습니다.


미륵사지

박물관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카페 보유

주차장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미륵사지로 362

제 최대 사찰 미륵사, 륵사지

마찬가지로 고스락에서 10여 분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익산 대표 여행지 미륵사지. 미륵사지는 따뜻한 봄날이 오면 푸르른 녹색 잔디밭과 호수에 위치한 나무를 벗 삼아 보이는 미륵사지 석탑과 동원9층석탑이 멋있는 곳입니다. 역사의 한편을 자리하고 있고, 또한 비교적 최근 발견된 유물로 인하여 학계가 떠들썩 한 곳이기도 합니다.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은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돗자리를 가지고 잔디밭에 앉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바로 근처에는 국립 익산 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이 함께 준비가 되어 있어서 기호에 맞게 장엄하고 웅장한 미륵사지 유물과 더불어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은 꼭 다녀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느껴지는 우리 문화재의 위대함과 역사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으로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솔내음

운영시간 10:30~23:00

매월 1, 3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경양식돈까스 전문 레스토랑

주차장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아리랑로 33 솔내음

양식 돈까스, 과 풍미

아마 지금쯤이면 아침 일찍부터 나와 배고프실 것 같습니다. 점심은 미륵사지에서 6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솔내음'은 어떠신가요? 일식돈까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요즘과는 반대로 부드러움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경양식 돈까스 전문 레스토랑으로 젊은 친구들과 어린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할 것입니다.

산장처럼 생긴 솔내음은 어느 조그마한 도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연 설명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솔내음을 10년 넘게 다녀가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중, 고등학생 때부터 왔던 곳으로 맛이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부드러움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경양식 돈까스 집인데요.

특히 아늑한 테이블과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주는 분위기가 옛 감성을 잘 표현했습니다. 보통 2층은 단체석으로 많이 활용되고 평소 일반 가용 테이블은 칸이 구분되어 있는 1층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수프, 양배추와 반찬, 돈까스, 디저트 순서로 나오게 됩니다. 요즘엔 보기 힘든 레스토랑 감성이라고 할까요? 맛은 우리가 알던 바삭함보다는 부드러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돈가스 소스가 풍미가 좋고 목 넘김이 좋아서 계속해서 들어가는데요. 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와 궁합이 정말 찰떡이니 같이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식사를 다 끝마치고 벨을 누르면 커피, 사이다, 녹차, 주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과 생키위 주스 등등 조금 더 다채로웠는데 줄어들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카페 덕기

운영시간 11:00~20:00

바나나 온실 카페

주차장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덕기동 41-2

나나 온실

든든하게 점심도 먹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솔내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덕기는 맛있는 음료를 바나나 온실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온실 하우스라서 밖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따뜻함이 있었고 실제 바나나도 만져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정글 우림 한복판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은 색다른 기분을 선사해 주기도 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꽤 재미있는 대화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 사진=문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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