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며 가볍게 걷기 좋은 수원시 올림픽 공원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 곳곳에는 수원 시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수원의 많은 공원 중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는 공원 ‘수원 올림픽공원’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수원 올림픽공원은 88올림픽을 기념하며 세운 공원으로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수원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수원 올림픽 공원. 수인분당선 지하철이 다니는 수원시청역과 버스를 이용해서도 올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편리한 공원입니다.

또 별도의 주차장도 있어 차를 가져오는 분들도 이용하기 편한 곳이에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커다란 공간들도 많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과 음수대도 있습니다.

수원 올림픽 공원은 휴식뿐만 아니라 체육공원의 기능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철봉, 구름다리, 평행봉, 훌라후프 등의 기본 기구를 비롯해, 정말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공원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동기구 외에도 운동 장소를 이용할 수 있는데, 수원시 체육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이 있습니다.

수원 올림픽공원 족구장

운영시간: 상시개방

사용료: 무료

그중 수원 올림픽공원의 테니스장은 케미컬코트 5면으로 면적도 크고 꽤 많은 테니스 코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원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운영시간: 평일 및 토요일 06;00~21:00, / 공휴일 및 일요일 06:00~일몰

평일 사용료(1일 2시간 기준): 주간 2,800원, 야간 3,400원

주말 사용료(1일 2시간 기준): 주간 3,400원, 야간 4,000원

회원제(1개월): 30,000원

또한 수원 올림픽 공원의 특별한 점 하나는 바로 ‘조형물’이 많다는 것! 무려 16개의 조형물이 설치된 조각공원이기도 합니다. 조형물 중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몇 개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이 평화의 소녀상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부에 의해 저질러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마음을 담아 4,020명의 수원시민과 133개 단체의 성금으로 2014년 5월 3일 건립되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 실체를 알린 분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이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비석에 염원을 새겼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근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의 동상입니다. 대한제국기 삼일학교를 설립하고 국채보상운동 등 수원 지역의 애국계몽운동을 이끈 분인데요. 이외에도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독립항쟁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등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다 1930년 수원에서 순국하여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