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립풍물단 제9회 정기연주회 "풍류제"를 소개합니다.
제9회 계양구립 풍물단 정기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2011년 창단하여 우리의 전통문화 예술에 힘쓰고 있는
계양 구립 풍물단의 정기연주회가 어느덧 9회를 맞이하였습니다.🙌🏻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풍류제"라는 이름 그대로
전통의 흥과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단원 및 객원소개입니다.✨
사회는 국악인 이수현 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계양구립 풍물단에서는 총 6개의 무대를 선보여 주셨습니다.
어떤 멋진 무대를 보여주셨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실까요?🫶🏻
풍(風)의 마음을 울리는 북의 장단
<풍>은 모둠 북 공연으로 계양산의 웅장한 울림을 그대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쩍쩍이, 칠채, 육채, 별달거리, 휘모리가락 순으로 구성된
연주가 마치 계양산 자락을 따라 퍼져나가는 듯한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배뱅이굿
국가무형유산 29호 서도소리로 지정된 배뱅이굿은
한 사람의 박수무당이 등장하여 총 19명의 배역을
소리(노래)와 재담으로 나타내며
굿의 미신적 요소를 풍자적으로 꾸며 흥미를 자아낸 이야기입니다.👀
풍년가, 청춘가, 태평가
농민들이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가"
나이를 먹는 슬픔과 청춘의 덧없음을 노래한 "청춘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태평함을 노래한 신민요 "태평가"
우리나라의 삶과 정서를 잘 나타낸 대표적인 경기민요입니다.😽
류(流)처럼 흐르는 사물의 울림
앉은반설장고의 섬세한 연주로 시작해
사물놀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물처럼
흐르는 사물의 울림이 관객들을 감싸며,
각 악기의 생동감 넘치는 소리가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덧뵈기-샌님잡이
남사당패의 덧뵈기는 즉흥성과 오락성이 강하며,
행동이 거칠고 공격적입니다.
가면극의 성격을 치밀하게 추구하기보다는
놀이판의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며,
등장과 퇴장에도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이중 "샌님잡이"는 선비를 놀리며
당대 사회를 풍자하는 익살스러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제(祭)의 흥 넘치는 판굿의 열정
역동적인 꽹과리, 징, 장구, 북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칩니다.
판굿의 절정이 장단에 실려 퍼져나가며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되는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오늘의 주인공들의 마지막 인사가 있었습니다.👍🏻
양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요즘,
한국 사람의 진정한 흥은 우리의 악기로 낸 장단이
심장을 울릴 때 비로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2시간의 공연시간이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정말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계양구립 풍물단의
열정과 감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공연이
우리 계양의 자랑으로 계속되길 바라며
계양구의 자랑인 계양구립풍물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김성호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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