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볍게 걸으며 역사를 알 수 있는 웅천읍성
웅천읍성은 북쪽의 봉동산과 자마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으로는 남산에 의해 가려진 분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15호로 남북방향으로 긴 직사각형의 평지성으로 되어 있는데 가볍게 걸으며 역사를 알 수 있는 장소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경남 창원시 웅천은 웅천 역사 둘레길 코스를 만들어 제1코스부터 5코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둘레길 코스가 걸어 보지 않지만 웅천읍성만 한 바퀴 둘러봅니다.
우선 주차를 하고 제1코스길로 되어 있는 웅천읍성동문으로 한번 걸어 봅니다. 걸어 보면서 뒤를 보면 옆으로 아주 길게 돌로 성벽을 쌓아 올린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명문석을 지나 동남치와 문루라는 팻말의 방향이 있는데 우리는 문루 방향으로 걸어가봅니다. 해자 조교라는 것이 보입니다. 무엇인지 살펴보면 조교는 해자를 건너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여닫게 된 방식의 다리입니다. 해자를 가로질러 나무로 만든 다리를 놓고 줄을 매달아 필요한 경우에는 다리를 들어 올렸다고 합니다. 해자는 성벽 밖에 도랑을 둘러 파고 물을 채워 적의 침입을 막는 시설이었으며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고 성을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큰 성문 밖에 원형이나 방형으로 쌓은 작은 성을 말한다. 이렇게 하나씩 살아 있는 역사 공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동북치라는 팻말이 있고 계속 걸어가 봅니다. 성벽이 꽤 길고 옛날에 어떻게 이렇게 쌓아 올렸을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조그마한 동네 마을이 있으며 조용하여 가볍게 걸으며 역사 공부를 몸으로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한쪽 성벽을 거의 다 왔을 때 보면 성벽 일부가 돌출되어 나와 있는 성벽이 있는데 이것을 치성이라고 한다. 치성은 성벽 일보를 돌출시켜 적의 접근을 감시하거나 성벽이나 성문에 접근한 적을 공격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라고 합니다. 웅천읍성의 치성은 모두 6개로 모서리에 4개 동쪽 성벽, 서쪽 성벽에 1개씩 있다고 합니다. 아주 신기합니다.
성벽에는 수구라고 하여 배수시설 중 하나로 성벽 밑이나 중간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성 바깥쪽으로 물이 흘러나가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웅천읍성에는 동북쪽 성벽과 남쪽 성벽에 수구를 각각 1개씩 두었다. 옛날 조상의 지혜를 엿보고 왜 이렇게 해놓았을지도 알 것 같았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옹성이 있는 곳으로 와 봅니다.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문 밖으로 다시 한 집의 성벽을 둘러쌓아 이중으로 쌓은 성벽을 말합니다. 뒤쪽으로 길이 있어 가보면 동문루가 있습니다. 문루는 궁문, 성문 등의 출입문 위에 높게 지은 건물입니다. 문아래 쪽에는 출입 통로를 만들고 그 위에 문루를 지어 사방을 두루 살필 수 있게 하였으며, 전투할 때에는 장수의 지휘소로 이용하기도 하였던 곳으로 사극 드라마에 보면 한 번씩 볼 수 있던 장소와 유사합니다.
성벽 위에 올라가서 한 바퀴 걸어 볼 수 있는 곳까지 걸어 봅니다. 아주 높고 공기가 신선하며 바람도 불어와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있는 성벽입니다.
그렇게 웅천읍성을 이곳저곳 다니면서 여러 가지 역사공부도 하고 가볍게 걸어 보면서 기분도 좋아지는 그런 산책하기 좋은 웅천읍성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기회를 만들어 한 번 가벼운 마음으로 진해 웅천읍성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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