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콘텐츠페어가 11월 22일 금요일부터 11월 24일 일요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DCC) 2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콘텐츠페어에서는 지역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역량을 선보이고,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콘텐츠로 연결되는 더 큰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024 대전 북페어, 2024 대전 국제웹툰 잡페어, 디쿠페스티벌, 전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공모전을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AR/VR, 메타버스, 도서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전시되었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B2B와 B2C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전 콘텐츠 페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와 기업, 바이어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기업 활동을 위해 130개 사 300여부스, 해외 바이어 20개 기업이 참여하여 전시, 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IP 컨설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고,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지역 콘텐츠의 경쟁력을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전의 콘텐츠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었습니다. 북페어에서는 다양한 독립출판사와 작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형 출판사의 홍보와 유통경로 대비 독자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신진 작가와 독립출판사들에게는 작품들을 독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과학 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시상식 '콘스타 어워즈'가 진행되어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지역작가 초청 북토크 행사가 소통과 정보 교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웹툰과 관련된 부스도 많았습니다. 웹툰 대전 4개 대학 (대덕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웹툰 학과 졸업 전시회가 마련되어 졸업생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웹툰 잡페어와 작가 토크쇼, 다양한 강연, 전문가 컨설팅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성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대전 지역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으로 진행된 대전시 예비 웹툰작가들의 작품들도 소개되었습니다. 한국 저작권 위원회 부스에서는 전문가와 저작권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등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IP 지원도 진행되었습니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부분도 매우 풍성했습니다. 코스튬 플레이, 인플루언서 사인회, 각종 체험 행사로 등 즐길 거리도 풍부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캐리커쳐 프로그램과 VR 게임 체험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온 관람객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전시 코너도 많았습니다. 동화, 문구,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하였습니다.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네 가족들의 대형 전시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대전콘텐츠페어는 대전이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대전콘텐츠페어가 더욱 발전해 글로벌 콘텐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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