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공예주간! 의성 안계미술관 <도약의 손길> 전시 관람 후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최민수입니다. :)

오늘은 의성의 문화예술공간인 안계미술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예주간이 열렸다는 소식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공예주간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공예축제입니다.

공예의 즐거움을 알리고 나누고자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의 주관으로 시작한 공예행사입니다.

공예문화 거점 도시 공모를 통해 권역별 지역 공예 활성화 및 지역 내 공예문화 콘텐츠를 발굴 운영하여 공예문화 확산의 기반을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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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이루어지는 기획 프로그램은 전시, 체험 , 토크, 마켓 등 폭넓은 생산과 소비 활동이 만나는 복합 플랫폼을 생성합니다.

안계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기술과 도구들을 개량하고 새로운 양식과 문양, 유행을 만들어 내는 동시대 공예작가를 선보이는 전시랍니다.

더욱 특별한 것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멋진 공예품들이 한데 모인 전시라는 점입니다.

전보경, 의성의 도자명인이신 최해완 선생님의 작품들은 한국적인 정서가 깊이 베인 서정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박주형작가님의 나무를 살린 공예품에서는 나무가 가진 시간성까지 담아낸 멋진 작품이었어요.

사회문제를 공예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신 섬유 공예작가인 김지용작가님은 폐기물을 근사한 공예작품으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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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김태연작가님의 ‘가치’와 쓰임‘에 대한 질문인 작품이 보이네요. 작가님은 짜임을 가진 비닐포대를 풀어낸 실로 다시 직물을 짜서 포대를 만드셨습니다.

도자기를 기반으로 하는 채민정 작가님의 유니크한 공예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면이 퍼지는 모습을 버섯의 포자처럼 식물의 형태로 확산되는 내면의 생각들을 표현하셨다고 합니다.

정령재작가님은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서 작품을 만드셨는데, 현대 기술의 확장을 통한 새로운 사물의 창조를 보여주신 멋진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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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강작가님은 섬유 공예로 작품에 메시지들을 담았네요!

금속 전통기법인 세선세공 기법을 중심으로 현대 장신구를 만드시는 금속공예가인 임종석 작가님의 멋진 공예품과 이미리 작가님의 목걸이, 브로치로도 사용 가능한 공예품들은 정말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류호식작가님의 도자를 매체로 만드신 회화 같은 작품도 끝까지 관람해 보세요.

이번 전시를 통해 쓰임새가 좋고 만듦새가 아름다운 물건을 곁에 둔 풍요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공예가의 손 끝에 맺히는 창작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공예를 더욱 가까이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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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계미술관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