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정원 특별 체험! 월아산 정원 치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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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정원 특별 체험의 일환으로 운영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에 다녀왔습니다.

정원 해설 투어와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온 가족 모두 힐링할 수 있었던

행복한 후기 지금부터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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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당일 월아산 목재 문화체험장

앞으로 가니 시민 정원사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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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들에게 생활 속

정원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에

앞장서고 계신 분들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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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원 해설 투어를 진행해주신

시민 정원사 선생님께서는

체험을 신청한 가족들의 어색한

첫 만남을 가벼운 놀이식 손 풀기

게임으로 부드럽게 풀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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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족끼리 할 때는 쉽게 금방 풀리던 손이

모두가 같이 맞잡으니 풀기가 어려워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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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도 너무 엉키기 전에

꼬임의 시작점에서 한 방향으로 풀어나가야 함을

간단한 손 풀기 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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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벌레 기피제도 꼼꼼히 뿌린 후

본격 월아산 정원 투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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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곳은 유아숲체험원 입구의

후투티 정원이었어요.

정원사님이 후투티 새의

유래를 간단히 알려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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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훗~ 훗티~ 훗티~' 하고

운다하여 이름 붙여진 후투티 새는

오디 열매를 좋아해 오디새라고도

불리던 여름 철새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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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깃이 인디언 추장과 닮아있어

'인디언 추장 새' 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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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이동하던 중 탐스럽게

핀 석류꽃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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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과 행복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석류꽃은 건강한 시민상을

상징하는 진주 시화(市花)이기도

하다 보니 더욱 눈길이 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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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를 대표하는 시목(市木)

역시 다산의 의미가 있는 대추나무

라는 것도 더불어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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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꽃 이외에도 월아산 정원 곳곳에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꽃들이 정말 많이 피어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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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쁜 꽃들은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피었을까요?"

정원해설사 선생님의 질문에

참여 가족의 답변은 다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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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맺거나 씨앗을 뿌리는 등

후손을 남기려는 꽃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혹은

누구의 도움으로 꽃가루받이를 하는지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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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조성한 공공정원과

월아산 잔디광장을 둘러본 뒤

작가정원이 있는 대나무 숲길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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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대나무숲에 오니

몸과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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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나무 밑동에 앉아 쉬며

죽순도 관찰하고 든든한 대나무에 기대어

지나가는 바람소리, 새소리 들으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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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원 3구역의

'월아회원'도 함께 둘러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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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회원은

달과 나를 뜻하는 월아(月我)와

월아산의 월아(月牙)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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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난 창이 두 번째 연못이라고 합니다.

고개를 들어 달빛이 비출 밤의 정원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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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투어가 끝난 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킨 가족들은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활동도 함께 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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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은 유리용기에

흙을 담아서 식물을 키우는 것을 뜻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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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희는 실내 공기정화에 탁월한

'이오난사'라는 식물로

나만의 병 속 작은 화원을 꾸며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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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아메리카 식물인 이오난사는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 속의

미립자를 먹고 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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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30분 정도 물에 푹 담가주기만 하면

평소엔 물과 흙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므로

내 맘대로 놓고 싶은 위치에 두고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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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뿌리로 만들어진 천연 점토를

조물조물 반죽하여 깔고

그 위로 색 모래와 장식품들을

예쁘게 세팅하면 이오난사의

보금자리가 뚝딱 완성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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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시민 정원사님들께서도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온 가족 모두 즐겁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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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찼던 두 시간의 정원 치유 프로그램 덕분에

참여한 가족들 모두 잠깐이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정원해설 투어를 통해

월아산 숲속의 나무, 꽃 자연의 생태와

정원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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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치유 받을 수 있는 정원 프로그램들이

진주시에 더 많이 생겨나기를

희망하며 오늘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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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진주시 시민명예기자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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