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농심테마파크 황화코스모스 만개& 풍요의 가을 허브터널

위치 :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1630

증평 농심테마파크에서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을을 즐겨보세요.

들꽃마루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하였고 덩굴식물이 식재된 허브 터널에는 결실의 계절 가을이 펼쳐집니다. 청명한 하늘과 맞닿은 노란 꽃물결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가볍게 걸으며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즐겨보세요.

증평 농심테마파크는 증평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입니다. 소나무 광장을 중심으로 벗나무길, 야생화데크 산책로가 이어지고 경관농업 단지 들꽃마루가 있습니다. 들꽃마루에는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피어나고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식재됩니다. 7월에 파종한 황화코스모스는 8월 중후반에 개화를 시작하여 현재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아마도 추석 연휴까지는 멋진 풍경이 이어질듯합니다.

농심테마파크 최상단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이곳을 찾을 때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쉼터 중의 쉼터이네요. 2층 정자에 오르면 주변 풍경과 함께 농심테마파크 전경이 펼쳐집니다. 가장 먼 풍경인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에서 대단위 아파트 단지, 농심테마파크로 점점 가까워지는 3중의 풍경입니다. 바람은 시원하고 주변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데크 산책로를 따라 가을 속으로 들어갑니다. 한낮 더위는 아직도 여전하지만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나는 길입니다. 약 두 달 만의 방문이었는데 그 사이 들꽃마루는 너무도 바뀌었네요. 초여름 조금은 황량했던 풍경은 온데간데없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황화코스모스는 대표적인 경관식물로 여름에서 가을 들판을 물들이곤 합니다. 분홍색, 자주색, 흰색으로 꽃으로 피우는 일반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의 전령으로 사랑을 받네요. 단일색으로 군락을 이룬 풍경은 더욱 화려하였습니다.

황화코스모스 군락 사이로는 허브 터널이 이어집니다. 열십자 형태의 넓고 긴 터널이 들꽃마루 중앙을 관통하고 수세미, 여주, 하늘마, 단호박 등 넝쿨 식물이 터널을 형성하였습니다. 7월 방문 당시만 해도 줄기가 듬성듬성 이어져서는 햇빛이 관통하였는데 현재는 천연 그늘이 형성되었습니다.

초록 넝쿨 사이로 풍성한 가을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여주는 어느새 완숙의 단계에 접어들었고 수세미와 꽈리, 하늘마, 단호박은 가을 햇살에 영글어 가네요. 길쭉하게 매달린 수세미는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어린 것은 식용도 가능하나 성숙한 것은 수세미로만 이용됩니다. 일반마와는 생김새가 다른 하늘마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스리랑카가 원산지로 재배가 쉽고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처음 보는 특이한 형태로 그 맛이 가장 궁금한 작물이었습니다.

꽈리 열매는 아치형 울타리를 가득 메웠고 단호박은 이제서야 자랍니다. 시원한 허브 터널을 따라 넝쿨식물을 만난 후 들꽃마루를 크게 돌며 꽃길 산책을 이어갑니다. 증평 농심테마파크 탐방은 꽃길 걷기 약 30여 분 산책로 따라 이어지는 쉼여행 30여 분 약 1시간 코스입니다.

황화코스모스는 고랑과 고랑 사이로 야자 매트도 깔렸습니다. 하지만 코스모스 군락이 확장되며 걷기에는 다소 힘들었으며 잠깐잠깐 사진 찍기에는 좋았습니다. 8월 중후반 만개하기 시작한 황화코스모스는 9월 둘째 주에 접어든 현재 절정기를 지나는 중입니다. 아름다운 노란 꽃물결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추석 연휴 서둘러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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